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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최악 폭군" 블링컨, 바이든 외교수장에…대북 압박 무게

SBS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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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출범할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수장에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현지시각으로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블링컨 전 부장관을 국무장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블링컨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부장관을 지내며 강력한 압박으로 북한의 태도 변화를 꾀하는 '전략적 인내'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그는 2016년 10월 방한 중 강연에서 북한의 핵 개발을 비판했는데, 이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가라앉는 배와 같은 운명에 처한 오바마 패의 가련한 탄식 소리"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또 퇴임 후 2017년 3월 뉴욕타임스 기고에서는 북한의 행동 변화는 지도부가 바뀔 때만 가능할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대북 압박을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17년 6월 한 포럼에서는 "전임 정부에서는 일관된 대북압박 캠페인을 벌이는 것에 한미 정부 간에 한 치의 틈도 없었다"며 "새 정부는 다른 접근법을 갖고 있고, 이는 미국 외교를 조금 더 어렵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9월 미 CBS 대담 프로그램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세계 최악의 폭군 중 한 명'이라고 두 번이나 언급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외교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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