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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부산시장 출마 “세계 제1 해양관광도시 만들겠다”

조선일보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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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뉴시스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뉴시스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은 23일 “부산을 세계 제1의 해양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며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부산 동래구청장과 18, 19, 20대 의원을 지냈다. 국회에서 정무위원장과 예산결산특위 위원, 행정안전위원, 운영위원을 지냈고, 당에서 전략기획본부장, 비대위원, 총괄선대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해운대 월석아트홀에서 가진 출마선언에서 “멈춰서고 추락하는 부산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부산을 통째로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며 “부산의 자존심을 되찾고 부산시민의 기를 살리겠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스마트 신(新)씨티(Sea+City)’를 통해 해양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신씨티는 2022~2030년 부산 남항 외항 앞바다 일대 200만㎡ 부지를 매립해 해양과 수산분야의 복합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전 의원은 “신씨티가 동부산과 원도심, 서부산권을 지나 가덕신공항까지 연결하는 부산의 새로운 해양관광벨트의 핵심 역할로 거듭나고,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했다. 해중생태공원, 해양수변공원, 해중호텔, 해상아쿠아리움, 인공서핑 웨이크파크, 해양분수쇼, 씨푸드백화점 등 국제해양관광도시 기능을 넣고 파력, 조력, 태양광, 풍력 발전 시스템을 토대로 통합형 그린인프라로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수산 복합관광 인프라인 ‘신씨티’가 건설되면 약 5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5만여명에 달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세계 제1의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부산 미래 100년 먹거리의 보고가 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뉴시스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뉴시스


또 서면의 철도차량 정비창은 케이팝(K-POP), 케이뷰티(K-Beauty), 의료관광을 유치해 젊은이들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했다. 해운대 제2센텀시티 부지에는 네덜란드 사이언스파크와 같은 ‘부산형 사이언스파크’를 만들어 청년들이 비용을 들이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금융중심지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의를 통해 외국자본이 국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어 해양금융도시로서 자본과 인재를 끌어들이겠다고 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께 꼭 부탁하고 싶다. 이러다 먹튀하지 말라”며 “왜 가덕도를 대체부지로 발표하지 않는가. 임기가 끝나기 전에 가덕도신공항 첫 삽을 떠야 한다”고 했다.

[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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