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소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접 감찰 강행 시도에 대해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감찰할 사항이 충분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추 장관을 감찰하고 싶어서 죽겠다"고 응수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 옵티머스 때 윤 총장이 서울지검 중앙지검에 있었는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옵티머스 사기 사건을 조사할 때 옵티머스 변호인 측이 윤 총장을 직접 만났다는 기록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무부 측에서 변호인의 출입 기록을 확인했다는 것 자체가 대면조사 등의 감찰을 해야 하는 이유를 한 번 더 확인해준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지난 4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접 감찰 강행 시도에 대해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감찰할 사항이 충분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추 장관을 감찰하고 싶어서 죽겠다"고 응수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2018년 옵티머스 때 윤 총장이 서울지검 중앙지검에 있었는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옵티머스 사기 사건을 조사할 때 옵티머스 변호인 측이 윤 총장을 직접 만났다는 기록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무부 측에서 변호인의 출입 기록을 확인했다는 것 자체가 대면조사 등의 감찰을 해야 하는 이유를 한 번 더 확인해준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또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조선일보 사장을 만났다는 건 워낙 많이 다뤘던 부분인데, 피고발인을 그렇게 만나는 것이 맞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이 전 최고위원은 "피고발인이라고 했는데, 그럼 아무도 만나면 안 되는 것이냐. 추 장관도 지금 무수히 고발되어 있다. 동부지검장 절대 만나면 안 되고 지시해도 안 되는 거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게 올해인데, 올해는 (윤 총장이) 중앙지검이 아니라 대검에 검찰총장으로 있던 때다. 그러면 펀드가 굴러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그 건을 처리한 것과 올해 들어 환매 중지가 되어서 피해자가 많이 발생한 상황에서의 수사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정부에서 펀드 사기에 대해 먼저 관리 감독해야 하고 검찰은 그 뒤에 명시적으로 어떤 혐의점을 특정해서 고소가 들어오면 수사하는 곳"이라며 "그 전문가가 금융감독원이고 만약 검찰이 금융범죄를 수사하려면 남부지검에도 특수사단을 둬야 하는데 존경하는 추 장관께서 해체하셨다"고 꼬집었다.
이어 "추 장관이 동부지검장하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도대체 누가 감찰하냐"며 "동부지검장에게 추 장관이 한마디도 안 했는지 한마디라도 했는지, 인사 조치는 왜 했는지 그게 더 심각한 문제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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