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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스타' 메드베데바, 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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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 보도…"현재 모스크바서 격리된 채 치료중"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 뉴스1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21·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제타 등 러시아 현지언론은 22일(한국시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메드베데바가 격리돼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메드베데바는 세 차례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그중 한 차례에서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이후 계속 의심 증상이 나타났고 결국 추가 검사에서 다시 한 번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는 메드베데바는 격리된 상태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에 따라 메드베데바는 20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0-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그랑프리 5차 대회에 불참했다.


한편, 메드베데바와 함께 에테리 투트베리제 코치의 지도를 받는 안나 슈체르바코바 역시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어 러시아 피겨계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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