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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개발 코로나19 백신 필요한 나라들에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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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연설…"효능 있고 안전한 백신, 공공의 자산돼야"
연합뉴스

화상으로 G20 정상회의에 참여중인 푸틴 대통령 [크렘린궁 사이트 자료사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필요한 국가들에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연설에서 "러시아는 효능 있고 안전한 백신에 모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 결정안을 지지한다"면서 "의심할 여지 없이 면역을 위한 약품은 공공의 자산이며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우리 학자들이 개발한 백신을 필요한 국가들에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푸틴은 세계 최초로 러시아 정부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에 대해 언급하고 두 번째 백신인 '에피박코로나'도 공급 준비가 됐으며, 세 번째 백신도 조만간 준비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는 러시아 정부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승인(공식등록)한 코로나19 백신이다.

하지만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는 달리 3단계 임상시험(3상)을 건너뛴 채 1상과 2상 뒤 곧바로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으면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백신 개발을 지원한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지난 11일 "3상 잠정 결과 스푸트니크 V 백신의 효과가 92%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정부는 또 지난달 중순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산하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한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에피박코로나'도 공식 승인했다.

이밖에 현지 과학아카데미 산하 '추마코프 면역생물약품센터'가 개발 중인 또 다른 코로나19 백신도 지난 10월 20일 2상에 들어갔으며, 12월 초에 시험이 종료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자국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RDIF)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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