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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 RX 6800·6800 XT 완전 리뷰 | AMD, 고성능 GPU 시장으로 '화려하게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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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MD는 완전히 순항 모드다. 그리고 이 흐름이 라데온 RX 6800과 RX 6800 XT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CPU 부문에서는 최근 AMD 라이젠 5000 프로세서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게임을 포함해 전 성능에서 의심할 여지없이 인텔의 주도권을 빼앗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래픽 사업부가 AMD의 새로운 RDNA 2 아키텍처에 기반한 라데온 RX 6000 시리즈 ‘빅나비(Big Navi)’ 그래픽 카드로 주목을 받았다.

경쟁사인 엔비디아는 지금까지 몇 년 동안 하이엔드 GPU 영역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왔다. AMD의 베가(Vega) 제품은 2017년에 너무 늦게 실망스러운 성능으로 등장했으며, 슬프게도 2019년 중급 라데온 RX 5700 XT로 보합세를 유지한 (놀라운) 1세대 RDNA 카드가 그 뒤를 이었다. 라데온 RX 6000 시리즈는 엔비디아의 연승에 종지부를 찍는다.

AMD의 579달러의 라데온 RX 6800은 기존 게임에서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70을 압도한다. 649달러의 라데온 RX 6800 XT는 4K 해상도에서 지포스 RTX 3080과 호각을 이루며 낮은 해상도에서는 엔비디아를 누르기도 한다. 가격은 50달러 더 저렴하다. 두 카드 모두 쿨러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대용량 16GB 메모리가 탑재되어, 엔비디아의 VRAM이 상대적으로 인색해 보인다. 또한 AMD의 서버 프로세서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한 혁신적인 새 ‘인피니티 캐시(Infinity Cache)’ 기술도 추가되었다. 그리고 RDNA 2 아키텍처에서는 이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도 추가된다. 단, DLSS와 경쟁할 기능은 없다.

AMD의 하이엔드 시장 복귀를 축하한다. 라데온 RX 6800 시리즈는 현재는 물론, 앞으로 출시될 게임에도 대비한 사양이 특징이다. 함께 자세히 살펴보자.

라데온 RX 6800 시리즈: 사양, 특징, RDNA 2


ⓒ BRAD CHACOS/IDG

업그레이드된 RDNA 2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개발된 그래픽 프로세서는 라데온 RX 6800 및 6800 XT의 심장이 되었으며 이전 세대보다 모든 것이 개선되었다. 새로운 7나노 GPU는 컴퓨팅 유닛, 스트림 프로세서, 메모리, POP이 모두 더 크고 많다. 속도도 더 빠르다.


ⓒ AMD

RDNA 2의 궁극적인 80 연산 유닛 버전은 999달러의 라데온 RX 6900 XT로 출시될 것이며, 12월 8일에 출시되어 엔비디아의 1,500달러의 지포스 RTX 3090에 도전할 것이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RDNA 2 아키텍처의 새로운 점에 관한 기사 전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는 중요한 부분만 다룰 것이다.

라데온 RX 6000 시리즈는 전 세대와 경쟁 제품보다 훨씬 높은 클럭 주파수에 도달하며 라데온 RX 6800과 6800 XT 모두 최대 속도에서 2GHz 장벽을 뛰어 넘는다. 둘 다 부하 시에도 빠른 속도를 유지한다. 라데온 RX 6800 XT 게임 클럭(Game Clock, 게임플레이 중 예상되는 주파수에 대한 AMD의 용어)은 2,015MHz, 일부 상황에서는 최대 2,250MHz까지 작동한다. 라데온 RX 6800 XT에서 라데온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레이지 모드(Rage Mode)’ 옵션을 활성화하면 전력 제한과 팬 속도를 높여 카드의 속도가 더 빨라진다. 또는 훨씬 조용하게 작동하도록 콰이어트(Quiet) 모드를 켜면 작동 소음이 줄어들면서 성능은 1% 정도 밖에 감소하지 않는다고 AMD가 밝혔다. (레이지 모드는 XT가 아닌 일반 6800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 AMD


1세대 RDNA 그래픽 카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이런 속도를 달성할 수 없었지만 메모리 서브시스템은 포함되어 있었다. AMD의 엔지니어는 라데온 RX 5000 시리즈는 메모리 대역폭 때문에 새로운 라데온 RX 6000 시리즈 GPU 만큼 확장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세대 카드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인피니티 캐시’가 포함되어 있다.


ⓒ AMD

라데온 RX 6800, 6800 XT, 곧 출시될 6900 XT에는 모두 GPU에 대용량 128MB 인피니티 캐시가 탑재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AMD의 에픽(Epyc) 프로세서와 유사한 구성에서 영감을 얻은 대용량 L3 SRAM이지만 밀도가 4배나 높고 게이밍 작업 부하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라이젠 프로세서는 최근 게이밍 성능 향상을 위해 대용량 L3 캐시를 도입했다.)
ⓒ AMD

GPU에 이렇게 큰 고속 캐시를 탑재하면 특정 프레임의 대부분의 작업 데이터가 온다이(On-die) 상태로 유지되어 GPU가 패키지를 거쳐 16GB의 온보드 GDDR6 메모리까지 신호를 보낼 필요가 없다. 특히, 인피니티 캐시는 후속 프레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임시 및 공간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성과 지연 속도가 개선되고 AMD는 대용량 16GB GDDR6 메모리를 라데온 RX 6800 시리즈에 통합하여 256비트 버스로도 게임에 부작용이 없었다.

반면. 엔비디아의 RTX 3080과 3090는 메모리 대역폭을 더 높이기 위해 버스 폭도 넓히고, 빠르지만 전력 소모가 큰 GDDR6X 메모리를 배치했다. 지포스 RTX 3070도 라데온 RX 6000 시리즈처럼 GDDR6와 256비트 버스를 사용하지만 메모리 모듈이 AMD의 카드만큼 빠르지 않기 때문에 대역폭이 낮다.


AMD는 용량 전쟁에서 쉽게 이겼지만 이것은 더욱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고사양 게임은 4K 해상도에서 모든 그래픽 기능을 켰을 때 많은 메모리를 사용한다. 레이트레이싱 기능에는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다. 라데온 RX 6800과 6800 XT 모두 반갑게도 16GB GDDR6가 탑재되지만 엔비디아는 RTX 3080에 10GB GDDR6X를 탑재하고 RTX 3070에는 8GB GDDR6만 탑재했다. 그리고 이미 ‘와치 독스: 리전(Watch Dogs: Legion)’과 ‘둠 이터널(Doom Eternal)’ 같은 게임에서 메모리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인피니티 캐시는 레이트레이싱에도 도움이 된다. 이 첨단 기술은 엔비디아의 RTX 20 시리즈 GPU에 도입되고 AMD 하드웨어는 라데온 RX 6000 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RDNA 2에는 레이트레이싱을 처리하는 각 컴퓨팅 유닛에 새로운 레이 가속기가 포함되어 있다. AMD는 공개 시 레이트레이싱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1440p로 플레이 가능한 성능을 목표로 삼았으며 대체로 그 목표를 달성했다. 자세한 내용은 레이트레이싱 성능 부문에서 살펴볼 것이다.

레이트레이싱은 기본적으로 전용 하드웨어가 BVH(Bounding Volume Hierarchy) 순회라는 기법을 사용하여 광선의 움직임을 계산하도록 하여 작동한다. 이 작업은 매우 메모리 집약적이기 때문에 게임에서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하면 VRAM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다. AMD는 인피니티 캐시 안에서 “설정된 매우 높은 BVH 백분율이 작동하도록”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연 속도를 낮추고 전체적인 성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 AMD

현재 AMD에 없는 것은 DLSS의 대안이다. 엔비디아의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기술은 지포스 GPU에 내장된 전용 텐서 코어로 내부에서 게임을 더 낮은 해상도로 렌더링한 후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최종 출력 이미지를 업스케일링함으로써 공백을 메운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포스 그래픽 카드는 레이트레이싱의 상당한 성능 영향으로 인해 손실될 프레임 중 일부를 되살릴 수 있다. 하지만 DLSS 2.0의 흑마법은 엔비디아의 전매 특허이다. AMD는 더욱 개방적인 DLSS 대안이 될 수 잇는 새로운 ‘FidelityFX 슈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기능을 언급했다. 해당 기업은 RDNA 2가 새로운 엑스박스 시리즈 X와 플레이스테이션 5 콘솔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더욱 널리 도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은 DLSS가 라데온이 대적할 수 없는 킬러 기능이다.

가변 레이트 셰이딩은 화면의 중요한 부분을 충실하게 렌더링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영역을 혼합하여 이미지 품질 손실은 거의 없으면서 성능을 높인다. ⓒ AMD

레이트레이싱은 라데온 RX 600 시리즈(그리고 엔비디아의 경쟁 RTX 그래픽 카드)에서 활성화되는 다이렉트X 12 얼티밋의 기능 중 하나이다. AMD의 새로운 GPU는 메시 셰이딩, 가변 레이트 셰이딩, 샘플러 피드백 등의 기능도 처리할 수 있으며, 이 부분은 다이렉트X 12 얼티밋 살펴보기에서 이미 다루었다. 엑스박스 시리즈 X도 DX12 얼티밋을 지원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게임에 성능을 높이는 기능이 포함되기를 바란다. 라데온 RX 6800과 6800 XT는 엑스박스 시리즈 X와 함께 공개되었고 PC의 게임 로딩 시간을 없애는 것이 목표인 마이크로소프트의 DirectStorage API도 지원한다.

휴! 믿기 어렵겠지만 지금까지 AMD의 기술적인 특징을 정말로 간략히 살펴보았다. 라데온 RX 6000 시리즈의 레이트레이싱, 인피니티 캐시, 클럭 속도 등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RDNA 2 심층 분석을 참조하자.

라데온 RX 6800 및 6800 XT의 물리적 디자인

라데온 RX 6000 시리즈는 AMD 그래픽 카드를 벗어나 새 시대의 한 획을 그었다.

ⓒ BRAD CHACOS/IDG

AMD와 엔비디아는 몇 년 동안 블로워 스타일 냉각을 사용하는 레퍼런스 디자인 카드를 제공했었다. PCWorld의 레퍼런스 vs. 커스텀 카드 분석에서 설명했듯이 블로워 카드는 뜨거운 공기를 케이스 안에서 순환시키는 대신에 밖으로 불어내기 때문에 작거나 냉각이 제약된 시스템에 좋다. 단점은? 블로워 스타일 쿨러는 축류 팬이 탑재된 그래픽 카드보다 더 뜨겁고 시끄러운 경향이 있으며, AMD의 과거 레퍼런스 디자인은 이런 특성으로 악명이 높았다. (필자는 베가 64 또는 290X와 하나의 공간 안에 있고 싶지 않다.)

엔비디아는 RTX 20 시리즈부터 파운더스 에디션 레퍼런스 모델부터 액시얼 쿨러로 전환했으며 곧 훨씬 나은 냉각 성능을 달성했다. 이런 차이 때문에 AMD의 지난 세대 라데온 RX 5700과 5700 XT의 블로워 스타일 쿨러가더 도드라졌다. 라데온 RX 6000 시리즈부터는 AMD도 블로워 스타일 쿨러를 포기했다.

ⓒ BRAD CHACOS/IDG

AMD는 자사의 새로운 그래픽 카드에 3개의 액시얼 팬이 탑재된 프리미엄 금속 쿨러를 적용했으며, 깔끔한 은색 백플레이트와 조명이 들어오는 라데온 로고로 마무리했다. PCWorld는 라데온 RX 6800 및 6800 XT 언박싱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외관은 평범하면서도 호화로운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처럼 보이며, AMD도 그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 시리즈 파운더스 에디션 카드는 급진적인(그리고 효과적인) 공기 흐름에 중점을 둔 푸시풀(Push-Pull) 쿨러와 전매 특허 12핀 커넥터를 탑재한 반면, 라데온 카드는 10.5인치 길이부터 듀얼 8핀 전원 커넥터까지 기존의 방식을 고수했다.

하지만 라데온 RX 6800 XT의 두께는 2.5슬롯이다. 매니아용 그래픽 카드에는 흔한 사양이다. 실제로 모든 커스텀 RTX 3080 및 지난 세대 2080 Ti 카드가 3슬롯 두께였는데 GPU가 작은 케이스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

ⓒ BRAD CHACOS/IDG

나중에 벤치마크에서 확인하겠지만 이 새로운 디자인은 지난날의 블로워 쿨러보다 크게 발전했다. 훨씬 더 조용하고 GPU의 온도가 훨씬 낮게 유지된다. 현재 출시 제품은 이 레퍼런스 디자인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특히 좋은 소식이다. 서드파티 제조사의 커스텀 보드는 11월 25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 AMD

알루미늄 슈라우드(Shroud) 외에 라데온 RX 6800 및 6800 XT의 3개의 90mm 팬에는 제로RPM 팬 모드가 포함되어 있다. 즉, GPU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만 켜지기 때문에 웹 브라우징 또는 다른 가벼운 작업 중에는 카드가 조용하게 작동한다. 또한 AMD는 일반적으로 GPU 다이(Die)와 히트 싱크 사이에 적용되는 서멀 페이스트(Thermal Paste) 대신에 그라파이트(Graphite) 서멀 재료를 사용했다. AMD는 일반적인 페이스트와 달리 시간이 지나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AMD


AMD는 ‘프리미엄’ IT-170 재질로 만든 14단 PCB를 사용하여 GPU의 빠른 클럭 속도에도 신뢰할 수 있는 신호 무결성을 달성했으며, 라데온 RX 6800 시리즈 GPU에 15개의 고효율 전력 페이즈(Phase)를 적용했다. GDDR6 메모리와 쌍을 이루는 전력 페이즈가 경쟁 보드만큼 탄탄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인피니티 캐시가 그 이유이다.

ⓒ AMD

AMD의 펠로우 로라 스미스는 “더 많은 정보를 온다이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메모리 트랜잭션(Transaction)이 더 적다”라고 기자 브리핑에서 밝혔다. “PCWorld는 듀얼 덴시티(Dual Density) GDDR6 메모리도 선택했다. 이 두 가지를 조합함으로써 PCWorld는 8개 메모리 장치 각각에 2개으 페이즈만으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인피니티 캐시와 이 사려 깊은 디자인 포인트를 통해 PCWorld는 효율적인 보드 레이아웃으로 상당한 오버클럭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 BRAD CHACOS/IDG

ⓒ BRAD CHACOS/IDG

카드 뒷면에는 2개의 디스플레이포트, 디스플레이와 호환되는 VR 헤드셋 등에 사용할 수 있는 1개의 USB-C 포트, 가변 리프레시 비율이 지원되는 1개의 HDMI 2.1 연결부가 위치한다. 반면에 엔비디아는 20 시리즈와는 달리 RTX 30 시리즈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USB-C 포트를 삭제했다. AMD가 HDMI 2.1로 업그레이드했기 때문에 1개의 케이블로 60Hz 8K 디스플레이 또는 고속 144Hz 4K 모니터를 구동할 수 있으며, 이 기능은 끊김 없는 8K 비디오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하는 RDNA 2의 새로운 AV1 디코딩 지원과 환상적인 조합을 이룬다.

라이젠과의 시너지 : AMD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Smart Access Memory)

라이젠과 라데온이 드디어 모든 실린더에 불을 붙인다. AMD는 라데온 RX 6000 시리즈가 X570 메인보드에서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와 조합되었을 때 더 높은 프레임률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 AMD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를 통해 CPU는 일반적인 256MB 덩어리에 제한되는 대신에 GPU의 메모리에 완벽하게 액세스할 수 있다. 데이터 채널에 무제한으로 액세스하게 되면 게이밍 성능이 향상될 수 있다. 하지만 AMD의 수치를 분석해 보면 게임, 해상도, 사용하는 라데온 RX 6000 시리즈 GPU에 따라 성능 향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AMD가 자사의 리뷰어 가이드 포함시킨 아래의 차트에서 배틀필드V와 히트맨 2는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가 활성화된 상태의 1080p 해상도에서 추가적인 성능 이점이 없었지만 픽셀 수가 살짝 증가했을 뿐이다. 다른 게임에서는 이와 달리 4K 대비 1080p에서 더 큰 성능 향상이 있었다. 보더랜드 3, 레지던트 이블 3,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보자.

ⓒ AMD

성능이 더 낮은 라데온 6800이 (모두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성능 향상폭이 컸고 AMD가 테스트한 모든 게임은 불칸(Vulkan) 및 다이렉트X 12 같은 최신의 ‘금속에 가까운’ API를 사용한다. 여기에는 훨씬 보편적인 다이렉트X 11 API로 구동하는 게임이 없다.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의 이점이 DX11에서는 약화되거나 효과가 없을까? PCWorld가 직접 이 기술을 체험해 보고 싶었지만 메인보드 출시가 늦어지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나중에 후속 리뷰를 기대하자.

하지만 모두가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 및 BIOS가 AMD의 AGESA 1.1.0.0 펌웨어를 지원하도록 업데이트돈 호환되는 X570 메인보드와 함께 최신 버전의 라데온 소프트웨어(어쨌든 라데온 RX 6800 시리즈를 구동하려면 필요하다)와 64비트 운영체제가 필요하다. 현재 X570 메인보드는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를 기본으로 활성화하지 않으며, BIOS의 고급 설정에서 ‘Above 4G Decoding’ 및 ‘Re-size BAR support’를 활성화해야 사용할 수 있다. AMD는 AM4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앞으로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를 기본으로 활성화하기를 바라고 있다.

ⓒ GORDON MAH UNG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 아니라 ‘Re-size BAR support’라는 용어에 주목하자. 리사이저블 바(Resizable BAR) 기능은 PCIe 익스프레스 사양의 일부이지만 윈도우에서는 특히 자주 사용되지 않았다.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는 기본적으로 추가적인 드라이버 최적화를 적용하여 리사이저블 바를 활성화하는 것에 대한 AMD의 브랜드다.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는 라이젠과 라데온을 결합하는 AMD의 ‘얼티밋 게이밍 플랫폼(Ultimate Gaming Platform)’을 위한 초석이지만 대부분의 성능을 리사이저블 바에서 얻는다면 AMD는 다른 하드웨어, 즉 인텔과 엔비디아에서도 이것을 활성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미 PCWorld에 지포스 GPU에서 PCIe 리사이저블 바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미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 기술이 PCIe 3.0 및 4.0 모두에 적용할 수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모든 프로세서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엔비디아가 지포스 카드에서 리사이저블 바를 켜면 AMD가 어떤 식으로든 차단하지 않는 한 라이젠 RX 6000 시리즈 GPU와 마찬가지로 라이젠 5000 칩과도 호환될 것이다.

하지만 AMD가 자사의 ‘얼티밋 게이밍 플랫폼’을 통해 달성한 것을 폄하하지는 말자. 리사이저블 바가 PCIe에 포함된 지 오래되었지만 이전에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 기술을 활성화하려면 프로세서,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가 모두 지원해야 하며, AMD는 CPU와 GPU 모두를 개발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는 새 X570 메인보드를 사용하여 라데온 RX 6800을 라이젠 5000 시스템에 장착하면 작동할 것이다. 구형 X570 메인보드는 BIOS를 업그레이드해야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가 작동한다. 인텔이나 엔비디아가 리사이저블 바를 활성화하기로 결정한다면 모든 하드웨어의 BIOS도 업데이트해야 할 것이다. 펌웨어 업데이트가 과거만큼 두려운 작업은 아니지만, 여전히 새로운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는 것보다는 훨씬 복잡하다.

AMD가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엔비디아와 인텔도 곧 리사이저블 BAR를 지원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경쟁사들이 기본 사양으로 제품화할 때까지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는 AMD의 상대적 주요 이점이 될 것이다.

테스트 시스템

인텔 코어 i7-8700K 모든 코어를 5GHz로 오버클럭함
EVGA CLC 240 폐쇄식 수냉 쿨러
에이수스 막시무스 X 히어로 메인보드
64GB 하이퍼X 프리데터 RGB DDR4/2933
EVGA 1200W 슈퍼노바 P2 파워
커세어 크리스털 570X RGB 케이스 / 전면과 상단 패널을 제거하고 후면에 추가 팬 설치
500GB 삼성 860 EVO SSD 2개

라데온 RX 6800과 6800 XT 게이밍 벤치마크 결과

워치독스 : 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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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제로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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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스 택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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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펜슈타인 : 영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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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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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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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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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워 : 트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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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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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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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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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 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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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 RX 6800과 6800 XT의 레이트레이싱 성능

AMD 그래픽 카드에 새로 등장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성능을 조금 더 파헤쳐보자.

라데온 그래픽 칩 역사에서 RDNA 2는 처음으로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하는 GPU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20 시리즈에서 처음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이제 두 번째 세대인 RTX 30 시리즈에서 성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기술이 더욱 성숙하고 강력할 것임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성능 차이가 얼마나 나는 것일까?
‘워치 독스 : 리전’, ‘메트로 : 엑소더스’,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를 각각 비교 대상에 넣었다. 나중에는 지원 범위가 넓어져 더욱 많은 게임이 레이트레이싱 벤치마크 후보에 올라오기를 기대한다. 현재로서는 이 3종의 게임이 다양한 레이트레이싱 효과를 폭넓게 선보이는 대표작들이다. 리전은 빛 반사에서, 툼 레이더는 그림자 표현에서, 메트로는 역동적이고 분위기를 강화하는 전체 조명에서 레이트레이싱 효과가 돋보인다.


이때 중요한 것이 DLSS다. 엔비디아의 딥 러닝 슈퍼 샘플링 기술의 약자인 DLSS는 저해상도에서 게임을 렌더링하고 AI를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해상도로 최종 이미지를 업스케일하는 전용 텐서 코어를 사용한다. 그래픽 카드의 기존 셰이딩 하드웨어가 프레임을 더욱 빨리 출력할 수 있고, DLSS의 AI가 출력하는 이미지의 품질이 생각보다 훨씬 뛰어나다. 현재로서는 일단 그렇다. DLSS 1.0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러 가지 단점이 발견됐지만, 현재의 DLSS 2.0 알고리즘은 너무나 매끄럽게 작동한다.

현재 DLSS는 엔비디아의 주요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레이트레이싱 효과를 활성화하고 게임하는 사용자에게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기술이다. AMD는 라데온 RX 6800 시리즈의 목표를 1440p 환경에서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정했고 대부분 성공했다. 그러나 DLSS가 있는 엔비디아 카드는 더 높은 프레임도 지원하고 심지어 4K에서도 레이트레이싱 효과를 켜고 게임을 할 수 있다. AMD는 여기에는 미치지 못한다.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이라는 기능으로 DLSS를 따라잡고 차세대 콘솔에 탑재된 RDNA 2 아키텍처가 더 많은 반응을 얻기를 희망하지만 아직 거기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

ⓒ AMD

각 게임마다 3가지 차트를 추가했다. 각 해상도에서의 네이티브 성능, 레이트레이싱만 켠 성능, 레이트레이싱과 엔비디아 카드의 경우 DLSS 성능까지 표시하기 위해 결과를 3가지로 분류한 것이다. 레이트레이싱은 모든 게임에서 울트라 단계로 설정했다. 낮은 단계로 설정하면 영향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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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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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 독스 : 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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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효율, 발열, 소음

라데온 RX 6800 XT의 결과에서 RDNA 2 아키텍처의 효율이 향상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RX 6800 XT는 RTX 3080보다 훨씬 전력을 덜 쓴다. 한 단계 아래 제품인 RX 6800은 RTX 3070보다 조금 전력을 더 쓴다.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 이것은 RX 6800의 RAM이 RTX 3070의 2배인데도 불구하고 전력 사용량은 아주 조금 더 많을 뿐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AMD의 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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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F1 2020을 플레이하면서 GPU-Z로 발열을 측정했다. 최종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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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얼 쿨러로의 전환은 탄탄한 성과를 거뒀다. 라데온 레퍼런스 보드에 비해 괄목할 만한 개선도 이뤄졌다. 라데온 RX 6800 XT은 상위 제품인데도 블로워 스타일 쿨러를 장착했던 전 세대 중간급 제품 RX 5700 XT보다 10도 이상 온도가 낮았다.

결론은? 새로운 AMD 쿨러는 불평할 점이 하나도 없는 훌륭한 성능을 자랑한다. 지금까지의 AMD 레퍼런스 GPU에서는 자랑할 수 없었던 점이었다.

라데온 RX 6800과 6800 XT, 사도 될까?

그렇다. 라데온 RX 6800 시리즈는 AMD의 하이엔드급 복귀를 의미하며, 레드팀이 엔비디아의 상위 제품군과 여전히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둘 다 뛰어난 그래픽 카드다.

ⓒ BRAD CHACOS/IDG

580달러의 라데온 RX 6800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500달러의 지포스 RTX 3070보다 성능이 앞선다. 650달러의 라데온 RX 6800 XT는 더 비싼 700달러의 지포스 RTX 3080과 4K에서 호각을 이루지만, 1440p 및 1080p 해상도로 내려가면 전반적으로 경쟁제품을 압도한다. 전체적인 성능이 그렇다. 엔비디아도 암페어 아키텍처에 훌륭한 4K 성능을 제공하는 많은 CUDA 코어를 탑재했지만, RTX 30 시리즈는 낮은 해상도에서는 이 모든 코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AMD의 RDNA 2 기반 그래픽 카드는 훨씬 적응력이 뛰어나다. 500달러 이상의 카드를 리프레시 비율이 높은 1440p 또는 1080p 모니터에 사용할 계획이라면 AMD를 선택해야 한다.

라데온 RX 6800 시리즈는 4K에서도 괜찮다. 라데온 RX 6800은 대부분의 게임에서 확실히 RTX 3070보다 낫다. 라데온 RX 6800 XT와 RTX 3080의 경우, 엔비디아가 9% 앞선 스트레인지 브릿지를 빼면 모든 게임에서 차이가 5 프레임 이내에 불과하다.

AMD는 고해상도 게이밍에서도 메모리상 이점이 있다. 두 카드 모두 16GB GDDR6 메모리와 온다이 128MB ‘인피니티 캐시’가 탑재되어 있다. 반면, RTX 3070에는 8GB GDDR6가, RTX 3080에는 10GB 고속 GDDR6X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다. 이미 일부 게임이 4K 해상도에서 8GB 이상을 소모한다. 그러나 10GB 이상을 사용하는 게임은 거의 없다.

ⓒ AMD

엔비디아에게는 불리하지만,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하면 메모리 사용량이 증가한다. 신형 콘솔은 전 세대보다 메모리가 크게 늘었다. AMD라면 가까운 미래에 16GB 메모리 버퍼가 부족할 걱정은 할 필요가 없지만, 지포스 카드에서는 1~2년 후에 질감 설정을 낮춰야 할 수도 있다.

레이트레이싱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 AMD의 RDNA 2 아키텍처에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었다. 매우 고도의 기술이며 GPU의 성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라데온 RX 6800 및 6800 XT는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한 상태로 일부 설정을 조정하면 1440p 및 1080p 해상도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프레임률을 달성하지만 4K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실망스러운 점이다.

여기에 비해 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2세대 RT 코어는 AMD의 레이 액셀러레이터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AMD는 반사되는 빛으로 인해 손실된 성능을 되살리기 위해 AI 업스케일링을 사용하는 엔비디아의 환상적인 DLSS 2.0 기술에 대한 대안이 없다. DLSS를 통해 레이트레이싱을 켠 상태로 4K 게임을 즐길 수 있다. AMD는 더욱 개방적인 DLSS의 대안인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을 공개했지만 지금으로써는 이해하기 어렵고 사용할 수도 없다.

마인크래프트 RTX(Minecraft RTX)나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처럼 레이트레이싱 효과를 많이 사용하는 게임의 훌륭한 레이트레이싱 성능이 목표라면 엔비디아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기는 해도 ‘워치 독스: 리전’에서 레이트레이싱을 켜면 8GB 메모리 버퍼로 인해 RTX 3070이 느려지기 시작한다. 사용자가 선택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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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엔비디아의 독자적 기능 생태계를 폄하하지만, 그린팀의 지싱크, DLSS, 엔비디아 리플렉스,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 섀도우플레이(Shadowplay), NVENC, CUDA 최적화 같은 콘텐츠 제작 전문 부하 최적화 기능이나 앱은 레드팀을 포기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 AMD도 여러 멋진 독점 기능으로 상대하고 있다. 홍보 자료에서는 라데온 부스트(Radeon Boost)를 라데온 안티래그(Radeon Anti-Lag)와 결합하면 엔비디아 리플렉스와 대등해진다고 말하지만,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굉장히 많이 투자하고 있으며 AMD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몇 년 동안 상당한 지지를 얻었다. 게다가 DLSS 대안의 부제는 정말 안타깝다. 특히 최근에는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하지 않던 게임들이 조금씩 성능 향상을 위해 DLSS로 지원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AMD도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 X570 메인보드를 사용하여 라데온 RX 6000 시리즈 GPU를 라이젠 5000 프로세서와 조합하면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성능 향상폭을 보게 될 것이며, AMD는 성능 향상폭이 최대 10%를 초과한다고 밝혔다. PCIe 사양의 리사이저블 바 속성을 활용하여 개발했기 때문에 인텔과 엔비디아가 향후 BIOS 업데이트를 통해 반격할 수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스마트 액세스 메모리가 AMD의 라이젠-라데온 ‘얼티밋 게이밍 플랫폼’의 초석이 되고 있다. 이번 리뷰에서 테스트할 수는 없었지만 곧 심층 분석 기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제 그래픽 카드의 세계는 과거보다 훨씬 복잡해졌다. 핵심만 요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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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달러의 라데온 RX 6800은 레이트레이싱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RTX 3070을 압도한다. 4K에서 더 빠르며, 높은 리프레시 비율 1080p에서 더 빠르고, 메모리도 두 배나 되기 때문에 앞으로 이 카드가 표적으로 삼는 더 높은 해상도에서 더욱 빛을 발하리라 생각한다. AMD가 RTX 3070의 500달러 가격에 가깝게 가격을 책정했다면 끝내기 홈런이었을 것이다. 현재 지포스 RTX 3070은 가격이 훨씬 낮아 아직 1440p 게이밍에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지만 성능보다는 VRAM이 더 큰 라데온 RX 6800을 추천하고 싶다. RAM 용량이 8GB에 지나지 않는 RTX 3070은 4K가 아니더라도 이미 몇몇 게임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650달러의 라데온 RX 6800 XT도 매력적이다. 지포스 RTX 3080과 비교하여 견줄 만한 4K 성능, 더 빠른 1440p 및 1080p 성능, 6GB의 추가적인 메모리 용량을 엔비디아보다 50달러 낮은 가격에 누릴 수 있다. 엔비디아의 카드는 더 빠른 GDDR6X 메모리를 사용하지만 앞으로 4K 게이밍에서는 용량이 좌우할 것이다. 라데온 RX 6800 XT는 650달러이지만 놀라운 가성비를 제공한다.

레이트레이싱 성능, 다른 엔비디아 생태계 기능, 중요한 DLSS 지원 때문에 그린팀을 선택할 수도 있다. 기존 사용자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지포스 RTX 3070 및 3080은 최근 PCWorld의 리뷰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좋은 카드다.

하지만 이번에는 레드팀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자. 라데온 RX 6800 시리즈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지포스 라이벌과 대등하거나 우세하고, 메모리 용량이 더 크다는 점이 높은 해상도에서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필자는 DLSS 2.0을 신봉하지만 직접 돈을 써야 한다면 라데온 GPU를 구입할 것이다. 엔비디아의 훌륭한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필요한 스트리머 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AMD의 성공적인 하이엔드 GPU 시장 복귀를 축하한다. 라데온 RX 6800과 RX 6800 XT는 사용자에게 커다란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다. 12월 8일에 출시될 999달러의 라데온 RX 6900 XT의 실제 성능이 무척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Brad Chacos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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