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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늘어도…日스가 "코로나19 감염 대책과 경제 회복 양립"

뉴시스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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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대책 강구" 여행지원책 중단하지 않을 방침
가토 관방 "긴급사태발령 상황 아니라고 판단"
[도쿄=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중의원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29.

[도쿄=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중의원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2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총리는 감염 대책과 경제 회복 양립을 함께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지 않고 여행지원책도 계속할 방침이다.

20일 NHK,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여행지원책인 'Go To 트래블'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자 "감염 대책을 제대로 강구했다"며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여행과 음식 (산업) 등을 지원해 감염 대책과 경제 회복을 양립해 나가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여행지원책을 중단하지 않을 생각을 시사했다.

이어 "지금까지도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들으며 제도의 재검토를 해왔다. 향후에도 적절히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에 대해 사회 경제 활동과 의료기관에 영향이 미치고 있으며 국민 불안을 고려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신규 양성자 수가 전국에서 2000명을 넘으며 최다가 되는 등 최대한 경계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감염 확산 지역에 직원을 파견해 병상 확보를 위한 조정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둘러 의료 제공 체제 정비를 진행하겠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다는 강한 결의 아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며 만전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도 정례 기자회견에서 긴급사태 선언 발령 가능성에 대해 "현재 (긴급사태) 선언을 발출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전문가도 같은 인식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지원책 담당인 아카바 가즈요시(赤羽 一嘉) 국토교통상도 20일 Go To 트래블 운용을 재검토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정부 (코로나19) 분과회에서 (정책 진행) 제외 검토 지표가 되는 (감염 상황 경계 수준 단계) 스테이지3가 된 도도부현(都道府?·지방자치단체) 지사가 인정하고, 정부에 상담했을 경우에 운용을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아카바 국토교통상은 "향후 그렇게 될지는 아직 모른다. 현재 그런 목소리를 (지자체) 지사로부터 들은 바 없다"고 여행지원책을 계속할 방침을 밝혔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과 19일 각각 2201명, 2388명으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오는 21~23일 3일 연휴를 앞두고 감염 증가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7일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다가 같은 달 16일 전국으로 발령 지역을 확대했다. 이후 단계적으로 해제했으며 5월 25일 전면 해제했다. 이후 7~8월 다시 감염자가 급증했으나 긴급사태 선언을 다시 내리지는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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