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인 윤대진 검사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사건 무마 의혹과 관련해 인천 한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검사 서정민) 19일 인천 영종도 한 골프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 전 세무서장이 2013년 육류 수입업자 등으로부터 골프 등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의혹에 대한 수사 절차다. 당시 대검 중수1과장이던 윤 총장이 윤 전 세무서장에게 중수부 출신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됐다. 윤 총장은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 과정에 관여한 사실이 없고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중부지방국세청과 영등포세무서를 압수수색했다. 영등포세무서는 윤 전 세무서장이 2010년 서장으로 근무한 곳이다. 검찰은 이어 지난 13일에는 세종시 국세청 본청 전산실에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하고 전산 자료를 제출받는 등 관련 증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