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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서울시장 출마 선언…"19~30세 지하철 무료로"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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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 /사진=뉴스1.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 /사진=뉴스1.


[the300]3선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소속 이혜훈 전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서울의 최대 현안인 부동산 문제 해결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혼부부·육아부부·청년을 위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의원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무성 전 의원이 이끄는 마포포럼은 보수 재집권 방안을 모색하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이다.

이 전 의원은 "이제 대선주자 시장이 자기 브랜드를 만드느라 서울시민의 삶을 팽개치는 정치서울, 그 정치서울을 끝낼 경제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부동산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공공과 민간공급 모두를 확충하고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 전 의원은 "정비구역지정요건 완화, 노후불량주택 요건 완화, 기부채납비율 완화, 일몰제 완화, 직권해제 요건 완화, 직권해제지역에는 신축필지 소유주에 대한 가중치 조정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며 "시장이 조합장처럼 뛰겠다. 정비사업의 각 단계마다 시한을 설정해 속도감을 확실히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혼부부와 육아부부를 위한 지분적립형 분양 주택인 '허니스카이'(가칭) 건설, 청년을 위한 강북과 강서 4개 권역에 80층짜리 초고층 시설인 '서울블라썸'(가칭) 건설 등 구체적인 주택공급 모델도 제시했다. 허니스카이는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를 덮은 대가로 한강변 재건축단지의 조경용 부지를 기부채납받아 신혼부부와 육아부부를 위한 초고층 전용동을 짓겠다는 방안이다.

이 전 의원은 "전세난은 전세공급은 위축시키고 전세수요는 증가시킨 23번의 규제 때문"이라며 "전세난의 주범인 정부가 내놓는 방안은 호텔방을 개조해 임대하자는 등 혈세낭비로 국민 염장만 지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만 19~30세 청년들의 지하철 요금을 무료로 하는 '청춘프리패스' 공약도 내놨다.


이 전 의원은 "과도기 업무를 맡고 있는 시장권한대행은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은 물론 문재인 정부가 시도하는 각종 매입임대사업 등을 일절 중단하라"며 "곧 선출될 새 시장, 일머리가 훤한 경제시장에게 맡겨라. 지금 시작하는 잘못된 정책들이 초래할 고통과 폐해는 질기게 남아 길고 긴 고통을 안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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