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18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2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고 조양호 회장를 대신해 공로패를 수여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1.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정상훈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8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경영을 잘 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제32차 한미재계회의 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산업은행에서 도와주는 것도 있지만, 경영평가 등 제가 맞춰야 하는 기준도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조 회장은 "대한민국 항공업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야 한다는 사명감에 하게 됐다"며 이번 인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특혜 의혹'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산업은행에서 먼저 (인수) 의향을 물어봤을 때 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며 "여러 차례 만나고 오랜 기간 얘기하면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우려와 관련해선 "현재까진 중복된 인력이 많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 모든 직원들을 품고 가족으로 맞아 함께 같이 갈 수 있는 길로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선과 사업 등을 좀 더 확대하게 된다면 충분히 활용 가능하고,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수 이후 독과점 우려에 대해서도 "그런 우려는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그렇지만 절대로 고객들의 편의를 낮추거나 가격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 브랜드 유지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 안해봤다"며 "LCC 역시 가장 효율적이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이날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공로패 전달식 참석차 행사장을 찾았다. 조 전 회장은 한미재계회의 6대 위원장으로서 지난 6년간 재임한 바 있다. 조 회장은 "회장님이 생전 힘쓰고 기여한 일들을 잘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진그룹 임직원 모두 한미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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