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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신임 시장이 결정해야"

이데일리 권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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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서울시당 위원장 "졸속 처리하려는 서울시에 유감"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광화문광장의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신임 서울시장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장’으로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광화문광장 일대 변경 계획을 실행하는 것으로, 동쪽(주한미국대사관 앞) 차로 확장 공사를 시작해 서쪽(세종문화회관 앞) 도로를 광장으로 조성하는 공사까지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장’으로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광화문광장 일대 변경 계획을 실행하는 것으로, 동쪽(주한미국대사관 앞) 차로 확장 공사를 시작해 서쪽(세종문화회관 앞) 도로를 광장으로 조성하는 공사까지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박성중 서울시장 위원장은 17일 성명문을 통해 “마치 전임 박원순 시장의 유지를 받들기라도 하듯 졸속으로 처리하려는 서울시에 상당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도대체 누구를 위한 재구조화 사업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광화문광장 서측 도로 폐지·광장 편입과 동측 도로 일부 확장 공사 계획을 발표했다. 예산만 800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박 위원장은 “서울시의 결정은 절차적으로나 시의적으로 상당한 문제가 있다”며 “800억원대의 시민 혈세가 투입되는 중요한 사업을 내년 4월이면 취임하는 새로운 시장이 추진해야 함에도 졸속으로 추진하려는 의도를 서울시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9년 오세훈 시장 시절 700억원을 들여 현재의 광장으로 조성했다. 그럼에도 10년만에 다시 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재조성한다고 하면서 이유와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며 “잔여 임기 5개월의 권한대행이 중요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월권’이다. 권한대행은 과도기적 상황을 잘 관리해 정식 권한자가 오기까지 상황관리만 하면 되는 자리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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