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우월지위 남용 범죄 적극 대응하라” 눈에 띄는 윤석열 행보

헤럴드경제 안대용
원문보기
일선 검사들과 오찬 간담회서 강조…내부 결속 다지기 분석

“사회적 약자 보호 애쓴 검사들과 두 번 더 간담회”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일선 검사들과 만나 우월한 지위를 부당하게 남용한 범죄에 적극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지난달 말 약 8개월 만에 지방 순회를 재개한 데 이어 신임 부장, 차장 승진 검사들을 잇따라 만나고 있는 윤 총장의 검찰 내부 결속 다지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총장은 17일 대검찰청에서 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 등 일선 검찰청 부장검사와 평검사 등 6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갑질 폭행’으로 아파트 경비원을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입주민 사건, 재임용 대상자를 업무상 위력으로 강제추행 한 심사위원 사건, 부당노동행위·임금체불 사건 등을 수사한 부서의 검사들이 참석했다.

대검에 따르면 이날 윤 총장은 참석한 검사들에게 ‘우월한 지위를 부당하게 남용한 범죄에 적극 대응해 ’을의 지위‘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 공정하게 형사법을 집행하는 것이 검찰에 맡겨진 가장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 ‘갑질 범죄’의 특성상 피해자가 법적 지원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점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피해자 지원이 되도록 관심을 기울려달라는 점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상대적인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간담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애쓴 일선 검사들과 오찬간담회를 두 차례 더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dandy@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미선 공구 논란
    박미선 공구 논란
  2. 2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3. 3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4. 4신영석 김다인 올스타전
    신영석 김다인 올스타전
  5. 5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