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3월까지 車 덜 몰면 마일리지

서울시는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미세먼지 시즌제) 기간에 에너지를 절감한 승용차 마일리지와 에코 마일리지 회원에게 특별 포인트를 준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회원은 시즌제 기간인 4개월 동안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인 3700㎞의 절반인 1850㎞ 이하로 운행하면 1대당 1만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회원이 아니라면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홈페이지나 구청, 동 주민센터에서 이달 30일까지 가입해 참여할 수 있다.

전기, 수도, 도시가스 절감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에코 마일리지는 에너지를 기준 사용량(직전 2년 같은 기간의 에너지 평균 사용량) 대비 20~30% 절감하면 1만마일리지, 30% 이상 절감하면 1만2000마일리지를 준다. 승용차·에코 마일리지는 지방세 납부,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 구매, 현금 전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최현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