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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궁궐 전각 장식한 '청기와 용머리 토수' 공개

연합뉴스 임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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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제철기술 복원실험장 준공식 및 학술발표회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국립고궁박물관은 11월 '큐레이터 추천 왕실유물'로 청기와 용머리 토수를 선정하고, 상설전시실에서 실물을 공개한다.

청기와 용머리 토수[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기와 용머리 토수
[국립고궁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토수는 목조 건물 지붕의 추녀 끝에 끼워 비바람에 목재가 썩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한 부재를 말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 청기와 용머리 토수는 두 점으로, 창덕궁 선정전 지붕을 장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두 토수 모두 가로 20㎝, 세로 33㎝, 높이 22㎝로 크기가 같다.

선정전은 조선의 국왕이 일상 업무를 보던 건물로, 1828∼1830년대 창덕궁과 창경궁을 담은 '동궐도'(국보 제249호)에 청기와와 용머리 토수가 그려져 있다.

궁궐 건물 중 청기와는 임금이 조회를 하던 정전(正殿)과 일상업무 공간인 편전(便殿)에만 얹었으며, 청기와 용머리 토수는 왕의 권력과 위엄을 상징한다.

청기와 용머리 토수는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www.youtube.com/gogungmuseum)와 문화재청 유튜브(www.youtube.com/chluvu)에서도 볼 수 있다.


▲ 충북 충주에 있는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19일 오전 11시 제철기술 복원실험장 준공식을 연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제공]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제공]



고대 한반도의 제철기술을 복원하기 위한 실험이 진행되며, 철의 역사와 철 생산 과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이 마련된다.

아울러 19일부터 20일까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철유적 조사연구 반세기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제철연구 전문 서적인 '제철유적 조사·분석방법론' 발간을 기념해 열리는 학술발표회에서는 제철유적조사를 위한 사전작업, 제철유적 발굴조사 방법의 체계적 적용, 전통제철 시료의 분석방법과 체계적인 적용, 제철유적 기타 시료의 분석활용, 제철유적 제련로 조사·분석의 적용사례, 학제 간 융합적 제철기술 연구방법의 활용방안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학술발표회 자료집과 '제철유적 조사·분석방법론' 책자는 연구소 누리집(www.nrich.go.kr/jungwon)에 공개된다.

dkl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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