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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시장 여성후보 가점제 놓고 '의견 분분'

연합뉴스TV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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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시장 여성후보 가점제 놓고 '의견 분분'

[앵커]

5개월도 채 남지않은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두고 여야가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선거를 다시 치르는 원인이 전직 시장들의 성비위 문제에 있는 만큼 여성 후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 가산점을 놓고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거돈 / 전 부산시장 (지난 4월)> "피해자분들께 사죄드리고 남은 삶동안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고한석 /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지난 7월)> "박원순 시장께서 공관을 나오시기 전 유언장을 작성하셨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젠더 이슈'가 주요 쟁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에선 여성 후보를 내야한다는 주장이 거셉니다.


하지만 경선 레이스를 앞두고 여성 가점제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우상호, 박주민 의원 등이 거론되는데

'거물급 여성 정치인'에 가산점을 주는게 맞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찬성쪽에선 후보의 체급에 따라 이미 가점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며 원칙대로 적용하는 게 맞다고 맞섭니다.

민주당 재보궐선거기획단 관계자는 "그동안 해왔던 것에 손을 대면 오히려 말이 나올 수 있다"며 논란이 이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자치단체장 보궐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가산점을 도입하려는 국민의힘 사정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에서는 다선의 나경원, 이혜훈 전 의원부터 초선의 윤희숙 의원, 그리고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이, 부산에 이언주 전 의원까지 다양한 여성후보군이 망라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경력만 보면 약자로 볼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면서 "경선 과정 중 어느 단계까지 가점을 부여할지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대선길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필승 카드'가 절실하다는 판단 속에 여성 가점제를 둔 여야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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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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