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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시즌 최종전서 마침내 우승…김효주는 3관왕 달성 [KLPGA]

매일경제 안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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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20시즌 대상을 확정한 최혜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혜진은 15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2위 유해란(19)을 1타 차로 따돌리며,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혜진이 마침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제공

최혜진이 마침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제공


지난해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시즌 5승을 거두며 대상, 상금왕, 최소 타수 상, 다승왕 등 개인 타이틀을 석권했던 최혜진이지만, 올 시즌은 유독 아쉽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톱10에 13차례나 이름을 올리며 대상 3연패를 확정지었지만, 우승이 없어 마음 고생이 심했다.

이날 우승으로 최혜진은 지난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1년 1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10승째(아마추어 2승 포함)를 거뒀다.


2020년 KLPGA 투어 신인상 유해란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단독 2위(11언더파 205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가 상금왕, 최소타수상, 다승왕 등 3관왕에 올랐다. 사진=KLPGA 제공

김효주가 상금왕, 최소타수상, 다승왕 등 3관왕에 올랐다. 사진=KLPGA 제공


김효주(25)가 올 시즌 상금왕에 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약 7억3213만 원을 모아서 상금 랭킹 1위를 달렸던 김효주는 최종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최종 7억9713만7207 원으로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김효주는 6년 만에 KLPGA 투어 상금왕과 최소 타수 상을 차지했다.

또 지난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과 지난달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박현경(20), 안나린(24)과 공동 다승왕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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