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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덮친 초미세먼지…17일까지 '나쁨'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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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인천 동남부권역, 경기 북부·중부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국내 대기 정체로 축적됐다가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팩트 DB

15일 서울, 인천 동남부권역, 경기 북부·중부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국내 대기 정체로 축적됐다가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팩트 DB


중국발 스모그 영향 분석도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오는 17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에서 건너온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5일 서울, 인천 동남부권역, 경기 북부·중부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2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76㎍/㎥ 이상) 단계인 79㎍/㎥다. 낮 12시를 기준으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인천 61㎍/㎥, 경기·충남 59㎍/㎥, 전북 54㎍/㎥ 등이다.

월요일인 오는 16일에는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각각 예보됐다. 17일 역시 수도권·세종·충북·대구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음'(농도 36㎍/㎥) 이상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지난 12일에 중국·북한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국내 대기 정체로 축적됐다"며 "오늘은 축적됐던 미세먼지가 서해상으로 이동했다가 고기압의 이동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오후에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어느 정도 떨어지면서 동쪽으로 이동할 텐데, 내일 다시 서풍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중서부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다 상층으로 들어오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에서 난방이 시작되고 공장 가동이 늘어나면서 중국발(發) 스모그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143㎍/㎥까 치솟은 베이징 일대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은 70 µg/㎥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8일 이후부터는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낮음'(0∼35㎍/㎥)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tissue_h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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