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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이 사라졌다…서울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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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잠했던 중국발(發) 스모그 기승
서울 등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연합뉴스

서울 등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연합뉴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5일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시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기상조건 등을 고려, 해당 지역 도시대기측정소의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평균농도가 0~15㎍/㎥일 때는 좋음, 16~35㎍/㎥는 보통, 36~75㎍/㎥는 나쁨, 76㎍/㎥이상은 매우나쁨으로 구분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9㎍/㎥로, 경기 53㎍/㎥, 인천 49㎍/㎥, 강원 24㎍/㎥, 충북 27㎍/㎥, 충남 36㎍/㎥, 경북 20㎍/㎥, 경남 15㎍/㎥, 전북 25㎍/㎥, 전남 12㎍/㎥, 제주 11㎍/㎥ 등이다.

월요일인 16일에는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각각 예보됐다.

17일에는 수도권·세종·충북·대구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음(36㎍/㎥)’ 이상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이 뿌옇게 변해버린 데는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온다.

중국의 난방이 시작되고 공장 가동이 늘어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잠잠했던 중국발(發) 스모그가 다시 기승을 부린다는 거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요일인 18일 이후부터는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0∼35㎍/㎥’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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