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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환아 관리·실내 공기질 측정 등…환경성 질환·소아천식 예방 교육에 앞장 [주목받는 전문센터 특화병원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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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경향신문]

유영 천식환경보건센터장이 ‘찾아가는 우리 동네 아토피 인형극’ 공연에서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유영 천식환경보건센터장이 ‘찾아가는 우리 동네 아토피 인형극’ 공연에서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2007년 9월 설립된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에는 천식을 악화시키는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에 대한 연구 및 예방 사업을 중점적으로 벌이고 있다. 환경 파괴가 초미의 현안으로 대두된 현실에 따라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성 질환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함께한다.

이 센터는 가정 내 환경유해인자 측정 사업, 미세먼지 없는 보육환경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환경적 유해요소 검색과 평가를 진행한다.

또 알레르기 발생 감시체계와 실외 공중화분 데이터베이스(DB), 실내 공기질 DB 구축 등 연구를 위한 통합적 데이터 확보에 힘쓸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고위험 환아를 관리하고 천식 알레르기 환아 및 가족을 대상으로 캠프를 여는 등 천식과 알레르기 환아의 건강을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천식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지식을 알리고 관리 수칙을 홍보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에 적극적이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캠프, 그린타이거즈 캠프, 환경보건 이동학교 등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1997년부터 매년 천식 환아들을 대상으로 ‘맑은숨 캠프’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환아들이 영상을 보고 키트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따라 할 수 있는 ‘온라인 맑은숨 캠프’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천식환경보건센터장인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는 “천식에 관한 총체적 교육과 홍보를 통해 천식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우며, 질환이 발생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센터장은 “천식환경보건센터는 앞으로도 환경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기여하며 소아 천식 유병률을 줄이는 국내 최고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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