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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미 대선 뒤 정세 유동기… ‘남북의 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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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3일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가 유동적인 상황에서 북한에는 신중한 대응을 당부하는 한편 남북 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대선 이후 북한이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것에 대한 평가를 묻자 “저희가 강조하고 싶은 말은 정세 유동성이 높은 시기에 남북이 먼저 대화의 물꼬를 트고, 신뢰를 만들어 남북의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견지에서 북측이 신중하고 현명하게, 또 유연하게 전환의 시기에 대처해 오기를 기대한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강조해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북측이 신중하고 현명하게 그리고 유연하게 전환의 시기에 대처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미국의 한반도 정책이 수립되기까지 6∼7개월의 시간을 ‘남북의 시간’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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