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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조사는 윤석열 3위…이낙연·이재명 공동 1위

조선일보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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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윤석열 충청 대망론 바람 솔솔”
8개월 만에 전국 검찰청 순회 간담회를 재개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대전지방검찰청에서 지역 검사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8개월 만에 전국 검찰청 순회 간담회를 재개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대전지방검찰청에서 지역 검사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13일 한국갤럽의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윤 총장은 최근 다른 여론조사에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에게 차기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를 한 결과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가 19%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윤석열 총장은 11%로 두 사람의 뒤를 이어 3위였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총장이 두 자릿수 지지율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 였다.

윤 총장의 선호도는 지난달 한국갤럽 조사에 비해 8%포인트 상승했다. 정부·여당의 ‘윤석열 때리기’가 오히려 그의 지지율을 높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 “윤석열 충청대망론 바람이 솔솔 분다”고 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 총장이 충청도 사람이야? 이렇게 해서 어디지? 공주야? 이렇게 해서 얘기까지는 나오고 있다”고 며 “퇴임 후에도 1등이라면 (야권 대선 후보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윤 총장은 정부·여당 사람”이라고 한 데 대해선 “제가 나름대로 체크를 했는데 지금 공직에 있는 검찰총장이 우리 사람이라고 할 순 없지 않느냐”며 “아주 원론의 얘기를 하신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선 충청권·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윤 총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외부 인사인 윤 총장에만 기댈 수는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당 일각에선 전직 대통령들을 수사하거나 구속한 데 대한 반감도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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