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유인태 "'윤석열 현상' 국민 불신 심해서"

더팩트
원문보기
전 국회 사무총장이었던 유인태 전 의원은 13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선주자 급부상에 "국민 불신이 심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더팩트 DB

전 국회 사무총장이었던 유인태 전 의원은 13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선주자 급부상에 "국민 불신이 심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더팩트 DB


"추미애·윤석열, 두 고집끼리 충돌…임명권자 조정해야"

[더팩트|문혜현 기자] 유인태 전 의원이 13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주자 부상에 "우리 정치가 워낙 국민들로부터 혐오의 대상 같은 불신이 심하다 보니 이런 현상이 늘 있어 왔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새삼스러운 게 아니잖나. 한 10년 전에 안철수 현상. 또 고건 전 국무총리, 반기문 다 같은 현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청와대 5년 근무는 했지만 그런 면에서 보자면 원래 정치 안 하려고 하던 사람 억지로 지금 끌어낸 경우"라며 "지금 지지율 1위로 오른 것은 앞의 현상들하고 비슷한 건데 윤 총장이 그렇게 정치를 안 할 거라고 본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이라는 사람을 보면 굉장히 고집이 센 사람 아닌가"라면서 "고집 센 사람들은 원래 정치에 맞지 않는다. 정치는 기본적으로 타협을 잘하는 사람이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다만 "예를 들어 검찰총장을 자의가 아니고 쫓겨나는 모습이 연출된다든지 뭐 이랬을 때는 모르겠다"고 가능성을 뒀다.

이날 유 전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 상황에 일갈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두 고집끼리 지금 저렇게 충돌하니까 누가 말리지도 못하고 이런 거 아닌가"라며 "나도, 사람은 누구나 다 고집은 있지만 그 두 거물한테는 못 미친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은 "이건 임명권자가 어떻게 조정을 해서 둘이 다시 좀 손잡고 갈 수 있도록 하든가 아니면 인사 조치 하든가 해야 된다"면서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추·윤 중 한쪽 혹은 양쪽 다 인사 조치 해야 하는가'란 물음에 그는 "한쪽만 하기에도 참 애매하게 돼버렸다. 모양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들이 너무 짜증내하지 않나"라며 우려했다.

moone@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장훈 미르 사과
    김장훈 미르 사과
  2. 2서서아 포켓볼 세계선수권
    서서아 포켓볼 세계선수권
  3. 3용인FC 김민우 영입
    용인FC 김민우 영입
  4. 4배드민턴 세계 1위
    배드민턴 세계 1위
  5. 5통일교 특검법 협의
    통일교 특검법 협의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