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장기 파열된 3살 베트남 아기…엄마·동거남 아동학대 혐의

아시아경제 김봉주
원문보기
12일 MBC 뉴스데스크는 "한국에 사는 베트남 국적의 세 살 아이가 장기가 파열되고 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에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12일 MBC 뉴스데스크는 "한국에 사는 베트남 국적의 세 살 아이가 장기가 파열되고 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에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경기도에서 3살 아이가 장기가 파열된 채 병원에 실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MBC 뉴스데스크는 "한국에 사는 베트남 국적의 세 살 아이가 장기가 파열되고 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에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MBC에 따르면 이 아이는 긴급 수술 후 치료받고 있으며, 경찰은 아이의 엄마를 입건하고 엄마의 동거인도 추적하고 있다.


앞서 전날 베트남 국적의 어머니가 3살 남자 아이를 데리고 경기도 하남의 한 소아과를 찾아왔다.


이 병원은 눈 주변에 멍이 든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동네 소아과를 거쳐 대형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39도에 달하는 고열에 간이 파열돼 복부에 피가 고여 있었고, 폐에서도 피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눈 주변과 다리 등 몸 곳곳에 든 피멍은 최근 2주 이내에 생긴 것으로 추정됐다.


아이는 권역외상센터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중이다.


아이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살살 때렸는데 이렇게까지 다친 줄 물랐다"면서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또 "함께 살고 있는 외국 국적의 동거남도 아이를 때렸다"고 진술해 경찰이 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아이와 어머니는 모두 불법체류 신분이어서 아이의 치료비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