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북한 남성 철책 넘을 때 감시장비 저장 기능 작동 안 돼

세계일보
원문보기
뉴스1

뉴스1


지난 3일 강원도 고성 동부전선에서 북한 남성이 철책을 넘어 월남할 때 자동녹화가 되도록 돼 있는 열상감시장비(TOD)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월책 이후의 영상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군에 따르면, 해당 부대는 북한 남성이 철책을 넘기 전부터 이후까지 전 과정을 TOD로 실시간 관측했으나 녹화된 영상은 철책을 넘은 이후만 있었다. TOD 영상은 자동녹화되도록 돼있으나 당시 TOD 운용병이 자동녹화 되지 않은 것을 인지 후 수동으로 조작해 월책 이후 부분만 녹화됐다. 지난 6월 충남 태안 중국인 밀입국 당시에도 TOD가 기능고장을 일으켜 녹화기록이 일부 누락됐다. 지난 7월 탈북민 재입북 사건 당시 TOD 영상을 네트워크를 통해 소초에서 서버로 보내는 기능에 오류가 발생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감시장비 고장이 발생하는 일이 반복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과학화경계시스템 전반에 대해 기술적인 문제를 포함한 광망의 기능 발휘 상태를 면밀히 진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