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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 외면' 토론토 기자, 5위표 달랑 1장…MIN 기자, '류현진 3위표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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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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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류현진이었고,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오를만한 기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토론토 담당 기자들은 자신들의 에이스를 외면했다. 미네소타 담당 기자들이 마에다 겐타(미네소타)에 2위표 2장을 던진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각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는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아메리칸리그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모두 예상했던 투표 결과였다. 특히 비버는 역대 10번째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상자의 영광을 안았다. 비버는 그만큼 투표인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일찌감치 2위 싸움이 관심사였다.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총점 51점으로 3위에 올랐다. 2위표 4장, 3위표 7장, 4위표 5장, 5위표 4장을 얻었다.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지만, 내심 아쉬움이 따르는 올해 투표 결과다. 마에다는 2위표 18장, 3위표 4장, 4위표 2장, 5위표 4장 등 총점 92점으로 두 번째로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현재 사이영상 투표 시스템은 각 구단별 담당기자 2명에게 투표권이 돌아간다. 미네소타 담당기자인 ‘미니애플리스 스타 트리뷴’의 패트릭 로이스, ‘디 애슬레틱’ 댄 헤이스가 투표했고 모두 마에다에게 2위표를 안겼다. 류현진에게는 3위표를 줬다. 마에다가 높은 득표를 하게끔 도와줬다.

그러나 토론토 담당기자 대표로 투표권을 행사한 ‘토론토 선’의 롭 롱리, ‘스포츠넷 캐나다’의 아르덴 즈웰링은 모두 류현진을 외면했다. 최종 후보 3인의 명단에 류현진이 올랐음에도 3위표, 4위표조차 주지 않았다. 류현진의 2위표는 모두 타구단 담당 기자들이었다. 미네소타 담당 기자들이 오히려 류현진에게 더 높은 점수(3위표)를 준 셈이다.


롱리는 2위표 마에다, 3위표 게릿 콜(뉴욕 양키스), 4위표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투표했고 류현진에게는 5위표를 행사했다.

즈웰링의 평가는 더욱 박했다. 류현진에게 5위표조차 주지 않았다. 비버, 마에다, 카이클, 콜에게 투표한 뒤 5위표는 프람버 발데(휴스턴)에게 던졌다. 이 5위표는 발데스의 사이영상 유일한 득표였다. 발데스는 올해 11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3.57의 성적을 남겼다. 5승2패 평균자책점 2.69의 류현진의 성적보다 두드러져 보이지 않았던 기록이었지만 자신의 담당팀 에이스를 외면했다. /jhrae@osen.co.kr

[사진] 사이영상 투표 결과. BBWAA 홈페이지 캡처

[사진] 사이영상 투표 결과. BBWA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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