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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마포포럼 강연…“朴탄핵부터 사과해” 현장 소란

아시아경제 임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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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야권 혁신 플랫폼, 느슨한 연대부터 신당까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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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2일 김무성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서 ‘어떻게 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보수 유튜버들이 “배신자들”, “박근혜 대통령을 내쫓은 것부터 사과하라” 등을 외치며 소란이 일기도 했다.


마포포럼과 국민의당은 이날 안 대표의 강연 직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계로 사전 취재 신청을 하지 않은 언론인은 퇴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보수 유튜버들은 “코로나19 핑계를 대지 말라”, “비밀회동도 아니지 않느냐”며 항의했다.


한 보수 유튜버는 “당신들이 사람이냐. 죄 없는 박 대통령을 탄핵시키니까 좋으냐. 못나간다”고 소리를 치기도 했다. 마포포럼 공동대표인 강석호 전 국민의힘 의원은 “룰을 지켜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안 대표는 이날 야권 재편과 새로운 혁신 플랫폼 구축에 대해 “혁신 플랫폼의 시간표는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아니고 대선이다. 대선에 시간표 놓고 모든 계획을 맞춰야 한다”며 “야권 전체를 위한 것이고, 그 틀이 마련되면 저는 문지기라도 하겠다. 청소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교체를 바라는 누구와도 손을 잡아야 한다”며 “중도뿐 아니라 합리적 진보까지도 다 포괄할 수 있는 그릇인 상암 운동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야권이 협력하고 연대하고 하는 방법은 가장 느슨한 연대부터 새로운 당을 만드는 것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다. 그 모두를 표현하기 위해 플랫폼이라는 단어를 썼다”며 “각자가 (느끼는) 위기의 정도에 따라 해법이 다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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