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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이건희 별세 후 첫 경영 행보..'디자인 혁명' 강조

이데일리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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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디자인에 혼을 담아내 다시 한 번 디자인 혁명을 이루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12일 전사 차원의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고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신경영 전략을 강조했다. 고(故)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첫 경영 행보를 통해 아버지의 유산인 디자인 경영 철학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한 것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서울R&D캠퍼스에서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고 전사 미래 디자인 비전 및 추진 방향 등을 점검했다. 그간 사업부별로 개최했던 디자인 전략회의를 전사 차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진 리드카 버지니아 대학 Darden경영대 부학장 등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공유한 뒤 임원들과 삼성 디자인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또 차세대 디자인을 적용한 로봇과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등도 살펴봤다.

앞서 이 회장은 1996년 기업의 철학과 문화를 담은 디자인 혁명을 선언한 바 있다. 단순히 뛰어난 제품 성능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미래 디자인 인재 육성 및 발굴을 강조한 것이다. 이 회장이 뿌리 내린 디자인 경영의 결과로 삼성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디자인 역량과 경쟁력을 갖추며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이 회장 별세 이후 첫 경영 행보로 디자인 전략회의를 개최한 것을 두고 아버지가 깊은 관심을 가졌던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에서 첫번째)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서울R&D캠퍼스에서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고 서빙·배달·안내 등이 가능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에서 첫번째)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서울R&D캠퍼스에서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고 서빙·배달·안내 등이 가능한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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