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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석열은 정부여당 사람···야당 정치인이라 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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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한 여론조사에서 대선 지지율 1위를 차지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부·여당 사람”이라며 “윤 총장이 지지도가 높다고 해서 야당 정치인이라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 총장은 법에 따라 총장 임무를 가장 공정하게 수행하겠다 늘 얘기하고 거기에 자기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지금까지 밝혀온 사람”이라며 “지금 정치권이나 정부에서 공정을 외치고, 정의를 꼭 지켜야겠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결국 윤 총장이 일반 국민 보기에 돋보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4.7%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2%로 2위, 이재명 경기지사는 18.4%로 3위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윤 총장과 거리두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현 정부 소속 검찰총장의 여론지지도 높은 것은 정부 내서 누구를 국민이 가장 신뢰하느냐 하는 것 뜻한다”면서 “윤석열 총장의 지지도가 높다고 해서 야당 정치인이라 볼 수는 없다.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러 사적 정치적 감정 갖고 (윤 총장을) 자꾸 몰아붙이면 결국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고도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정부여당 내서 윤 총장 정도로 확실하게 자기 소신 가지고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일반 국민의 (지지가) 높았다고 생각하지 반드시 그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서 지지도가 높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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