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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 1위' 된 윤석열에…전여옥 "秋, 땅치고 후회할 것"

아시아경제 허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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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권주자 지지율 첫 1위…이낙연·이재명 제쳐
전여옥 "윤석열, 대권루키에서 유력주자 될 것"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지난 10일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오른쪽)이 이날 오후 점심 식사를 마치고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지난 10일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오른쪽)이 이날 오후 점심 식사를 마치고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11일 "이런 추세면 윤 총장은 대권루키에서 유력주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야를 불문하고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고 봐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총장의) '검찰의 주인은 국민이다!', '살아있는 권력과 맞선 검찰총장' 스토리도 아주 풍성하게 갖춰주고 있다"면서 "그런데 뭐니 뭐니 해도 일등공신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추 장관이 특수활동비까지 '치사하게 털어보겠다'고 하니 국민들의 마음이 홱 돌아선 것"이라며 "추 장관은 지금 이 결과보고 땅을 치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전 전 의원은 "그러나 제일 속이 타들어 가는 사람은 '살아있는 권력도 엄중히 다뤄달라'며 '우리 총장님'인 줄 알던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당에서 '견제구'를 세게 날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윤 총장은 자중하고 추 장관은 점잖아 져라'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며 "총리가 대통령 대신 '싸움 말리는 시누이'가 된 셈"이라고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전 전 의원은 윤 총장이 정치인으로서 '매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내놨다. 그는 "'윤석열 현상'은 녹록지 않다"면서 "정치인에게 '매력'은 중요하다. 그런데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가 국정감사에서 주접떨며 '사랑이 뭔지 모르는데 좀 가르쳐달라'고 했을 정도니 윤 총장은 '옴므파탈'끼도 있는 거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국회를 세종시에 모조리 옮기겠다'고 했다. 충청 출신 윤 총장이 '충청대망론'에 불이 붙을까 봐 맞불을 놓은 거다. 자신의 '호남대망론'을 사수하기 위해서 말이다"고 해석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 우파보수는 해볼 만한 대선이 됐다"면서 "대선이 약 1년 반이 남았는데 이런 추세는 아주아주 좋은 시그널인 거다"고 평가했다.


앞서 전날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위는 22.2%를 받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 3위는 18.4%를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였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전화면접 23%, 무선 ARS 77%, 무작위 RDD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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