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아이뉴스24 언론사 이미지

맥주 수입 확대 소비자인식 긍정적…만족도 높아

아이뉴스24 이현석
원문보기
한국소비자원, 수입 맥주 가격 및 소비실태 조사 발표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한국 소비자들은 맥주 수입 확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맥주의 수입량은 2015년 17만919톤에서 지난해 36만132톤으로 약 1.2배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억4천186만 달러에서 2억8천89만 달러로 약 2배 늘었다.

맥주 주요 수입국은 벨기에, 미국,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는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 맥주 수입량의 45.9%를 차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수입 맥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아이뉴스24 DB]

소비자들의 수입 맥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아이뉴스24 DB]



또 FTA 발효로 주요 수입국 맥주에 부과되던 관세가 철폐되거나 관세율이 낮아지면서 이들 국가의 표본 소비자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7년 대비 지난해 벨기에산 맥주 가격은 약 21.2%, 미국산은 4.2%, 중국산은 3.2%가량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의 수입 맥주 구매율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들어 수입 맥주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소비실태 및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78.9%가 월 1회 이상 수입 맥주를 구매했다.

가장 최근에 구입한 수입 맥주 원산지는 벨기에(22.6%), 미국(20.8%), 중국(20.6%) 순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 구매 사유로는 맛과 향(52.0%), 저렴한 가격(22.0%), 할인행사(16.9%) 순으로 응답률이 높아 가격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73점이었다. 또 88.5%의 소비자가 수입 맥주를 재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주요 3개국 중에는 벨기에산 맥주가 7.6점을 기록하며 미국산과 중국산 대비 높은 평을 받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FTA 발효 및 관세율 하락으로 맥주 시장의 다양성이 확대됐으며, 수입 맥주의 가격이 국내에 비해 저렴하다는 이유로 수입 맥주를 선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후생 효과 분석을 위한 품목별 조사 및 가격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응팔 10주년 류준열 혜리
  2. 2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전재수 통일교 의혹 조사
  3. 3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4연승
  4. 4정관장 인쿠시 데뷔
    정관장 인쿠시 데뷔
  5. 5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민희진 보이그룹 뉴진스

아이뉴스24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