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야 대선 후보들을 꺾고 후보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이에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이 조사 기법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김 대변인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여론조사 전문가가 아니라 질문"며 "이런 기법도 있냐"고 물었다.
이어 쿠키뉴스와 한길리서치의 대선후보 여론조사 질문지를 제시하며 "지난 10월 여론조사에서는 범여권과 범야권을 나눠 대선후보군을 읽어주며 통계를 냈다"며 "범야권에 윤 총장이 명기됐다"고 설명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사진=이기범 기자 |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야 대선 후보들을 꺾고 후보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이에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이 조사 기법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김 대변인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여론조사 전문가가 아니라 질문"며 "이런 기법도 있냐"고 물었다.
이어 쿠키뉴스와 한길리서치의 대선후보 여론조사 질문지를 제시하며 "지난 10월 여론조사에서는 범여권과 범야권을 나눠 대선후보군을 읽어주며 통계를 냈다"며 "범야권에 윤 총장이 명기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각 지난 10월, 11월 진행된 한길리서치의 여론조사 질문지. 10월과 달리 11월 여론조사지에는 여야를 합친 대선주자 선호도를 묻는 질문이 추가됐다./사진=김성회 페이스북 캡처 |
그러면서 "어제 공개한 여론조사에선 범여권과 범야권 후보를 물어본 후 여야를 합쳐서 다시 질문해 그 통계를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범여권과 범야권 대선 후보 선호를 물은 후 '다음 여야 인물 중에는 지지하는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 "여야 후보군 중 임의로 우위에 있는 사람들을 추려 물어보는 상당히 독특한 방식"이라고 했다.
또한 "다른 여론조사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10~15명의 후보군을 불러주는 것과 대조적"이라며 "윤석열이 야 후보라는 걸 인식시키고 다시 물어보는 구조의 조사가 자주 있는지 전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지난 11일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발표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은 24.7%로 1위를 차지했다. 여권 투톱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2.2%,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4%로 각 2위와 3위에 그쳤다.
해당 여론조사는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성인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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