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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작년보다 42만명 감소…8개월 연속 줄어 금융위기 후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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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3.7%, 20년 만에 최고
[경향신문]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실업률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됐지만 고용 충격이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는 270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만1000명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4월(-47만6000명) 이후 최대 감소치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줄곧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8월 이래 최장 기간 감소다.

코로나19 충격은 대면 서비스업인 숙박·음식점업(-22만7000명), 도·소매업(-18만8000명) 종사자에 집중됐다. 제조업도 수출 비중이 큰 자동차 트레일러, 금속 가공 등에서 취업자가 줄면서 전년보다 9만8000명 감소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거리 두기 단계가 완화됐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줄어들며 2012년 10월(60.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0.7%포인트 상승한 3.7%로 10월 기준, 2000년(3.7%)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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