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하태경 “친문은 秋에게 속고 있어···윤석열 때리기는 정치 장삿속”

중앙일보 배재성
원문보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左)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右). [뉴스1ㆍ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左)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右). [뉴스1ㆍ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총장을 공격하면 할수록 친문 지지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기에 추 장관은 속으로 윤석열 총장이 물러나지 않길 바랄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을 때리는 이유는 윤 총장이 비리가 있어서가 아니라 자기정치 장삿속 때문이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친문 진영은 추 장관에게 속고 있다”며 “추 장관은 정치적으로 보면 상당히 영리해 5선까지 했고, 노무현 탄핵에 앞장서고도 민주당에서 살아남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문 진영에서는 조국 사건 때부터 윤 총장을 공적으로 만들었기에 윤 총장을 때리면 친문 내에서 지지를 받는다”며 “추 장관은 이런 친문 정서를 이용해 자기 장사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나라 생각도, 법치주의 생각도, 심지어 자기 당 걱정도 없이 오직 자기 정치적 주가만 생각할 뿐이다”고 강조한 하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잇속이 채워지면 당 지지도가 떨어지든 국가 법치가 만신창이가 되든 상관 안한다”고 추 장관을 공격했다.

또 하 의원은 “윤 총장 문제도 때리기가 목적이기 때문에 추 장관 속으로는 윤이 물러나지 않고 버텨주길 바랄 것”이라며 그 이유로 “버텨주어야 계속 때리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하 의원은 “법무부장관 자리를 이용해 친문에게 점수딸 궁리만 하는 추 장관의 이런 행태는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며 “자기정치 장삿속을 채우려고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을 이용하는 추 장관식 정치가 언제까지 통할지 몹시 궁금하다”고 조만간 추 장관의 실체가 드러나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미선 공구 논란
    박미선 공구 논란
  2. 2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3. 3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4. 4신영석 김다인 올스타전
    신영석 김다인 올스타전
  5. 5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