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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잠룡 지지도 1위에 김기현 "정권교체 바라는 국민들 마음 커"

파이낸셜뉴스 김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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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고 감사"
"기성 정치권에 대한 실망 확인"
"반문연대 세력에 국민들 힘 실어주실 것"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0월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 등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범준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0월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 등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범준기자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11일 차기 대권후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중진인 김기현 의원은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크신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하다.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도 크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이런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아직도 대안 인물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는 야권의 무기력함을 적나라하게 보여드렸다"며 "제1야당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서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다"고 부연했다.

동시에 김 의원은 "한편으론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가 좀 더 노력하고 선공후사 정신으로 대안 인물을 세우고 신뢰를 회복한다면, 반문연대 세력에게 국민들께서 힘을 실어주실 것이란 확실한 희망을 보여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저부터 앞장서겠다"며 "기득권과 일신의 영달을 버리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해야 할 시대적 사명에 온 몸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의 이같은 반응은 윤 총장의 지지율 1위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넘어 보다 확대 해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의 정계 진출 여부를 넘어 범보수 진영에서 지지를 받은 인사가 차기 대권후보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이날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 총장 지지 응답이 24.7%로 1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22.2%로 2위, 이재명 지사는 18.4%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 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2%, 심상정 정의당 대표 3.4% 순이었다.


윤 총장 지지도는 보수 정당에서 두드러졌다. 국민의힘 지지자 62.0%, 국민의당 지지자 31.9%가 윤 총장을 차기 대선 주자로 택한 것으로 파악됐고, 보수층에서 34.7%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로,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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