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를 향해 "유세하듯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금 검찰총장이 전국을 유세하듯 순회하며 정치 메시지를 홍보하는 행태에 우리 국민은 불편해하고 있다"며 "국민의 검찰개혁 요구에 정부 정책 수사로 저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법무부 장관 소속 기관"이라며 "정부 정책과 국정 운영을 평가할 권한이 없다.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는 주권자인 국민과 국민 대표인 입법부의 몫이다. 검찰이 정부 정책을 수사하는 것은 헌법상 권력 분립 경계를 넘어 입법부 권한까지도 행사하겠다는 명백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국민의 검찰을 이야기하려면 권력 남용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과 자기개혁이 선행돼야 한다"며 "민주당은 어떤 저항이 있더라도 이 시대 최고 개혁과제인 검찰개혁을 완수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관련해선 "바이든 노믹스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친환경 확대"라며 "미국 등 전 세계 주요국이 저탄소 경제를 추진하는 것은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 뉴딜에도 큰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정부, 민간, 여야가 모두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할때"라며 "민주당은 저탄소 경제로 대한민국 도약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날인 11일 농업인의 날과 관련해선 "스마트 농업, 농식품 산업 투자를 확대해야한다"며 "제도 개선 및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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