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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키자" 대전지검에도 尹 응원 화환 등장

아시아경제 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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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지방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 있다./사진=연합뉴스

9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지방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대검찰청에 이어 대전지검 앞에도 검찰을 응원하는 화환이 9일 등장했다. 화환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취지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대전고검·지검청사 입구 앞에는 '대한민국 법치를 바로 잡아달라', '대한민국 검사님 권력을 남용하는 기생충 박멸해 달라'는 내용의 대형 화환이 놓였다. 화환을 보낸 사람은 '윤석열(검찰총장) 지키자 밴드 회원 일동'으로 적혀 있다.


화환은 검찰이 지난 5일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본격 수사하기로 한 것에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놓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도 윤 총장과 검찰을 응원하는 화환 300여개가 놓인 바 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20일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의 근거가 된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 공용 서류 등의 무효 관련 형법, 감사원법,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대전지검 형사5부(공공수사부·부장 이상현)는 감사원 감사 자료에 근거해 지난 5일~6일 이틀간 산자부와 한국가스공사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사에는 백 전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박원주 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전 특허청장) 등의 자택과 사무실 등도 포함됐다.


검찰의 월성 1호기 수사를 두고 여당에서는 "검찰총장이 정치를 하고 있다"며 연일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여권 전체가 검찰과 맞서는 모양새가 됐다"고 비판하는 등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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