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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인호 "윤석열, 정치인 아닌 '정치검찰'로만 남을 것"

파이낸셜뉴스 장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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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보궐당헌당규 개정 전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틀간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에서 권리당원 86.64%가 당헌 개정 및 공천에 찬성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보궐당헌당규 개정 전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틀간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에서 권리당원 86.64%가 당헌 개정 및 공천에 찬성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8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돌아가는 형세가 ‘정치인 윤석열’은 가망이 없어 보이고, ‘정치검찰 윤석열’로만 남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지난 며칠 사이 국민의힘 지도부는 ‘정치인 윤석열’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연달아 내고 있다"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소속이라고 정치할 가능성을 일축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치하는 것에 반대라고 더 명시적으로 말했다. 국감 때와는 전혀 상반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바라보는 국민의힘 입장의 돌변 시점은 국민의 힘이 고발한지 이주일만에 단행한 월성1호기 폐쇄 관련 강제수사를 한 날을 전후해서"라면서 "정치검찰의 과잉수사로 비난받는 와중에 애써 정부소속 임을 강조하는 것도 정락적이지만, 정치하지 말라는 발언은 끝까지 남아서 더 공격하라는 신호같이 들린다"고 주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만 보면, 전혀 여유가 없는 국민의힘이 ‘정치인 윤석열’이 아니라 ‘정치검찰 윤석열’을 바라는 이유는 무엇일까"라며 "‘정치검찰 윤석열’은 정부를 공격해서 좋은 일이고, ‘정치인 윤석열’을 경계하는 당내 분위기도 감안한 것이다. 그래서 ‘정치검찰 윤석열’은 일석이조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하라고 분위기 띄울 때의 모습과 정치하지 말라는 국민의힘의 이중적 태도는 정치검찰에 덕 보려는 속셈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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