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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당선' 언급 피하며 "바이든, 해리스 진심으로 축하"

이데일리 김보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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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 확실시되자 트위터 축하인사 건네
'당선' 표현 안 써…트럼프 불복의사 의식한듯
스가 총리가 8일 오전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후보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사진=AFP)

스가 총리가 8일 오전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후보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스가 총리는 8일 오전 트위터에 “조 바이든 씨와 카멀라 해리스 씨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에 평화와 자유,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윗은 일본어와 영어로 적었다.

다만 그는 ‘당선’ 등의 표현을 쓰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결과에 거듭 불복 의사를 밝히면서 당선 확정이 지연될 것이라는 예측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미국 대선 때마다 경쟁 상대가 패배를 인정하는 시점에 맞춰 당선인에게 총리 명의로 축하 인사를 전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당시 트럼프 후보가 승리를 선언한 지 30분 만에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축사를 발표했다.

다만 조지 W. 부시 후보와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겨룬 2000년 대선 때는 고어 후보가 플로리다주의 개표 결과에 불복해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축하 인사를 미룬 전례가 있다. 때문에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를 공식 선언한 후에 스가 총리가 공식 축하 메시지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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