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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대선 불복 소송 모금 운동 추진

이데일리 김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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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 "선거 지킴 펀드, 모으도록 도와달라" 문자 발송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개표작업이 사흘째 이어지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매리코파 카운티 선거사무소 앞에 몰려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트럼프 지지 깃발을 들고 서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개표작업이 사흘째 이어지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매리코파 카운티 선거사무소 앞에 몰려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트럼프 지지 깃발을 들고 서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선거 불복 소송을 위한 기부를 요청하는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복수의 외신들이 보도했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가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명의로 선거 지킴 펀드를 모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문자 메시지는 “우리는 선거를 지켜야 한다. 아버지(트럼프 대통령)가 우리에게 중요한 ‘선거 지킴 펀드’를 모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신에게 요청한다”는 내용이다.

로이터 통신은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소송 비용이 최소 60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공화당이 1억달러(한화 약 1120억원)를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고 사실은 이 돈 가운데 절반 이상이 소송 비용이 아니라 선거 운동 과정에서 캠프가 진 빚을 갚는 데 쓰일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트럼프 캠프 관계자는 “선거 결과에 허를 찔린 캠프가 소송 비용을 준비하지 않았다”라며 “캠프의 소송 전략이 현재로선 혼돈 상태고 대통령에게 해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가 선거일인 3일 직후 캠프에서 당원들에게 선거 부정을 주장하고 기부를 요청하는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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