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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승리 선언'예고에 트럼프 "부당한 주장하지마"

머니투데이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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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워싱턴=AP/뉴시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기를 잡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현지시간) 저녁 대국민 연설을 예고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폭풍' 트윗으로 거듭 이번 대선 투표가 사기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든이 대통령 직을 부당하게 요구해선 안된다"며 "나도 (승리했다는) 그 주장을 할 수 있다. 법적 절차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썼다.

바이든 후보는 대선 나흘째인 이날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 잇따라 트럼프 대통령에 역전한 후 황금시간대에 연설을 하겠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번 연설이 '승리 선언'일 수 있다고 속속 보도했다. 그러자 수세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불안한 마음을 트위터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선거일(3일) 늦은 밤까지 경합주들에서 (내가) 그렇게 크게 앞서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우세했던 결과가 기적적으로 사라졌다"며 "아마 우리의 법적 절차가 진행되면 나의 우세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대선 불복 선언' 내용을 반복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에도 트윗을 통해 "나는 합법적 표로는 대선에서 쉽게 승리한다"면서 " 이 기간 개표한 표는 불법적인 표로 결정돼야 한다. 대법원이 결정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조지아주, 네바다 주에서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위스콘신주에선 재검표를 요구한 상태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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