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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서 북핵 회담 성사? 스가 “매우 중요한 기회”

한겨레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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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원 예산위원회 질의에 답변

‘제2의 평창’ 세계적 이벤트 계기로 북핵 대화 거론

미 백악관, 북·미 협상 시점 도쿄올림픽 언급하기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4일 열린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4일 열린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 북핵 관련 6자회담 참가국 정상이 모여 회의를 하게 된다면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스가 총리는 이날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입헌민주당 하쿠 신쿤(백진훈) 의원이 도쿄올림픽 때 문재인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을 초청해 북핵 6자회담을 하도록 일본이 주도하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는 좀처럼 없으리라 생각한다”며 “외교상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당시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이 북한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하면서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졌듯, 도쿄올림픽이라는 세계적 행사를 계기로 꽉 막혀 있는 북핵 대화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달 16일 싱크탱크 애스펀 연구소 화상 대담에서 북-미 협상 재개 시점으로 내년 도쿄올림픽을 언급하기도 했다.

스가 총리는 또 이날 만약 도쿄올림픽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본을 방문하면 회담할 것이냐는 물음에 “가정을 한 질문에 답하는 것은 삼가겠다”면서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조건 없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스가 총리는 한-일 관계의 첨예한 쟁점인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는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기존 일본 정부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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