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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대사에 조현옥, 스위스대사엔 朴의 '나쁜 사람' 노태강

중앙일보 이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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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재외공관장, 본부 실·국장 인사
기조실장 김완중, 대변인에 최영삼
조현옥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이 지난해 5월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청와대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조현옥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이 지난해 5월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청와대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외교부가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주독일 대사에 임명하는 등 재외공관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외교부는 조 전 수석에 대해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오랜 기간 여성·인권·환경 등 사회분야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조 전 수석은 하이델베르크 칼루프레히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현지 언어 구사력도 고려했다고 한다.

조 전 수석은 노무현 정부에서 균형인사비서관을 지냈고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지냈다.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첫 인사수석으로 합류했다.

주스위스 대사에는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임명됐다. 노 전 차관은 2013년 체육국장 시절 최순실 측근에 관한 부정적 내용을 감사보고서에 담았다가 박근혜 대통령 당시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좌천당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문체부 차관으로 발탁된 뒤 특임 공관장으로도 나가게 됐다.

외교부 기획조정실장에는 김완중 전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가, 대변인에는 최영삼 전 주상하이 총영사가 임명됐다.

이번 인사로 166곳 재외 공관의 30여석(약 22%)이 외부 인사인 특임 공관장으로 채워지게 됐다.


〈대사〉▶주교황청 추규호 ▶주독일 조현옥 ▶주동티모르 김정호 ▶주리비아 이상수 ▶주마다가스카르 손용호 ▶주스위스 노태강 ▶주에티오피아 강석희 ▶주우루과이 이은철 ▶주터키 이원익 ▶주투르크메니스탄 신성철 ▶주프랑스 유대종

〈총영사〉 ▶주니가타 권상희 ▶주보스턴 유기준 ▶주삿포로 배병수 ▶주샌프란시스코 윤상수 ▶주함부르크 정기홍 ▶주후쿠오카 이희섭

〈실장급〉 ▶기획조정실장 김완중 ▶대변인 최영삼


〈국장급〉 ▶국제안보대사 이충면 ▶의전기획관 윤성미

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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