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이 "자살을 해서라도 고통을 면하고 싶다"며 법원에 보석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이 총회장은 4일 열린 이 사건 8차 공판에서 "나는 원래 입원한 상태에서 왔다(구속됐다)"며 "현재의 고통을 말로 다 못 하겠다. 차라리 살아있는 것보다 죽는 것이 편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보석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재판장이 아량을 베풀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구속기소 됐으며, 연수원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 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이미애>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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