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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윤석열 아내 관련 의혹 반부패수사2부 배당

조선일보 표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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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왼쪽)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왼쪽)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아내 관련 의혹을 반부패수사2부(부장 정용환)에 배당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윤 총장의 아내 김건희씨의 전시 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협찬 관련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매 의혹 등을 반부패수사2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한국거래소의 심리분석 회신 결과를 토대로 반부패수사2부에 배당해 함께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해당 의혹을 반부패수사2부에 배당하는 안을 놓고 정용환 부장과 내분(內汾)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장이 해당 사건 배당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앞서 중앙지검은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 등이 고발한 윤 총장 아내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매 관련 의혹, 윤 총장 장모의 불법 요양병원 개설 개입 의혹 등을 형사6부에 배당해 수개월간 수사해 왔다. 추 장관 지시 이후 이 지검장은 형사6부 검사 대부분을 해당 수사에 투입했다.

또한 윤 총장 ‘측근’으로 알려진 윤대진 검사장(사법연수원 부원장)의 친형 금품 수수 의혹은 탈세 전담부인 형사13부에 맡겼다. 지난달 29일 윤 검사장 형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추 장관이 수사 지시를 한 사안 가운데 ‘코바나컨텐츠’ 부분이 유일하게 수사 주체가 미정인 상태였는데,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매 관련 의혹과 함께 반부패수사2부에 배당한 것이다.


한 검찰 관계자는 “정용환 반부패2부장은 ‘사건을 못 맡겠다’는 입장인데 이 지검장은 배당을 강행하겠다는 의사가 강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표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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