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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불확실성 감소에 코스피·코스닥 동반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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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60원 올라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뉴스 등을 지켜보며 업무를 하고 있다. 뉴스1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뉴스 등을 지켜보며 업무를 하고 있다. 뉴스1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01포인트(0.60%) 오른 2357.3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1포인트(0.77%) 오른 2361.32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672억원, 218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44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미국 대선 개표에서 도널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 전망과 달리 핵심 경합주(州)에서 우위를 보이는 등 불확실성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종목별로는 희비가 교차했다. 태양광 업체인 한화솔루션은 8.86% 하락 마감했다. OCI(-8.29%), 오성첨단소재(-22.09%) 등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도 크게 하락했다. 풍력 발전기 관련 업체인 씨에스윈드(-9.86%), 동국S&C(-9.95%) 등도 급락했다. 시장에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종이 수혜를 볼 것이란 예상이 나온 바 있다.

반대로 정보기술(IT) 관련주는 급등했다. 카카오는 6.84% 상승했고, NAVER도 5.48% 올랐다. 미국 대형 기술주 규제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국내 IT업체도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거란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민주당 측은 글로벌 IT업체인 구글, 페이스북 등 기업에 대한 독과점 규제 필요성을 강조해온 바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51포인트(1.04%) 오른 826.9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선 개인 투자자가 60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785억원 순매수했다.

앞서 미 대선이 치러진 전날 뉴욕증시에는 선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06%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1.7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5% 각각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미 대선 불확실성이 컸던 오전 한때 10원 넘게 오르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전 거래일보다 3.60원 오른 1137.70원에 마감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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