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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도, 바이든 지지자도 “그냥 얼른 끝났으면”

조선일보 성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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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얼른 끝났으면. (Just want it to be over)”

제46대 미국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가 3일(현지 시각) 치러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지지자 모두 투표 결과가 얼른 나와 선거가 끝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현지에선 대선 사전 투표자가 1억명을 돌파하면서 결과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날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대해 어떻게 느꼈나?’라는 질문에 바이든 지지자의 90%, 트럼프 지지자의 84%가 “그냥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투표에 참여한 미국 유권자 1만2494명을 대상으로, 10월 30일~11월 3일 진행됐다.

모닝컨설트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와 인종 갈등 등 중요한 문제에서 미국인을 분열시킨 경쟁이었다”며 “그러나 트럼프와 바이든 지지자는 단 한 가지에는 서로 동의했다. 그들은 단지 선거가 끝나기를 원한다”고 했다.

바이든 지지자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꼈다. ‘불안하다(Anxious)’는 답변이 80%, ‘초조하다(Nervous)’는 답변이 75%에 달했다. 반면 ‘자랑스럽다(Proud)’는 27%, ‘행복하다(Happy)’는 21%에 그쳤다.

트럼프 지지자도 불안하다(63%), 초조하다(57%) 등 답변이 가장 많았지만, 바이든 지지자에 비해선 비율이 낮았다. 반면 자랑스럽다(45%), 행복하다(32%)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많았다.

[성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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