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주호영 “윤석열, 갑자기 정치권에 들어오는 것 찬성 안해”

조선일보 송혜진 기자
원문보기
“금태섭·안철수는 결국 합칠 것"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국회사진기자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갑자기 정치권에 들어오는 것 자체에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적 중립을 엄정히 지켜야 할 자리에 있는 분들이 현직에 있는 동안 정치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자기 영역을 끝까지 고수하고 지키고 존경받는 그런 국가적 원로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야권에서는 “윤 총장의 존재로 인해 다른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이 정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또 야권에서는 “윤 총장이 대선 막바지에 정치에 뛰어들면 후보 난립으로 야권 표가 분산되거나, 민주당에 맞설 준비가 부족할 수 있다"는 말들도 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내년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 “선거 막판까지 가면 힘을 합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면서 “반민주당 측 단일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다면 (두 사람이) 움직일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최근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인 2015년 만든 당헌을 고쳐가며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공천키로 한 데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민주당에 당헌을 지키라고 하든가, 못 지킬 당헌을 만들어 죄송하다고 국민에게 말이라도 하는 것이 도리 아니냐”고 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 룰’에 대해선 “다음주 중으로 결론을 낸다”고 했다. “지금 현재는 책임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 이렇게 돼 있지만, 책임당원 비율을 대폭 낮추는 것엔 다들 공감하고 있다”면서 “30%가 될지 20%가 될지 아니면 10%가 될지 모르지만 (당원 비율을) 대폭 낮춘다는 점에서 구성원들이 다 동의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송혜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미선 공구 논란
    박미선 공구 논란
  2. 2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3. 3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4. 4신영석 김다인 올스타전
    신영석 김다인 올스타전
  5. 5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