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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긴다" 승리 장담하는 트럼프-바이든, 누가 웃을까

머니투데이 이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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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美대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학에서 마지막 TV토론을 하고 있다.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학에서 마지막 TV토론을 하고 있다. /AFP=뉴스1


미국 대선이 3일(현지시간) 순차 마감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모두 자신의 승리를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공화당 전국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우린 오늘 아주 훌륭한 밤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다시피 이기는 건 쉽다. 지는 건 절대 쉽지 않다. 내게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는 대선 패배시 불복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의 생가를 찾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로이터=뉴스1

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의 생가를 찾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로이터=뉴스1


바이든 후보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손녀들과 자신의 고향이자 미국 대선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았다.

그는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튼에 위치한 어릴적 살던 집을 방문해 벽면에 "신의 은총과 함께 이 집에서 백악관으로"라는 문구를 적었다.

대부분의 주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11시) 투표를 마감하는 가운데, 한 후보가 우세하다면 이때즘 대략적 윤곽이 나올 수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두 후보 모두 이날 조기 승리 선언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 혼란도 예상된다. 우편투표 변수가 존재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선거 관계자를 인용, 우편투표가 급증하면서 이날 밤까지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우편투표는 주법이 요구하는 대로 반송용 봉투를 열고 유권자의 서명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현장투표보다 개표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게다가 펜실베이니아가 선거 당일 우편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 용지라면 6일까지

접수된 표를 반영하기로 하는 등 일부 주는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도 받기로 해 최종 집계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한편 앞서 2000년 대선에서도 선거 당일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당시 플로리다 재검표 사태가 해결되기까지는 한 달 이상 걸렸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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