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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라임 관련 금감원 압수수색···내일 김봉현 3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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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라임 제재심에 판매사 임직원들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 라임 제재심에 판매사 임직원들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검사국을 압수수색했다.

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는 이날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라임 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금융투자검사국은 증권사 검사·감독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다.

검찰은 증권사들이 라임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금감원이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주 라임 펀드 판매사였던 신한금융투자·한국금융투자·KB증권 등 금융기관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오는 4일에는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접대 의혹’ 수사를 이어간다.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 전 회장을 불러 술접대 폭로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김 전 회장은 “검사 비위 의혹에 대한 조사를 검찰청에서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소환에 불응해 검찰이 남부구치소로 직접 가서 조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두 차례 출정조사에서 강남 룸살롱 종업원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토대로 술 접대가 이뤄진 날짜와 해당 검사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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