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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재수감 하루만에…하태경 “文, 통 큰 사면 부탁”

헤럴드경제 나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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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전날 재수감된 것과 관련해 "사면을 좀 고려해주십사 대통령한테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직 대통령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전체 재판이 다 끝나면 문재인 대통령께서 통 크게 사면하고 이런 것도 (좋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의 확정 판결 이후 하 의원은 국민의힘 주요 인사로는 처음으로 사면을 거론했다.

그는 "명백히 잘못한 게 있기 때문에 감싸기는 어렵겠지만, 어쨌든 한 나라의 얼굴이었던 분이라서 굉장히 안타깝다"며 "정파적으로 반대파들은 생각이 다르겠지만 국가 전체로 보면 불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수백억원대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징역 17년을 선고 받고 전날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이 전 대통령은 재수감 전 "나는 구속할 수 있겠지만 진실을 가둘 수는 없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약 1년간 구치소에 수감돼 남은 수형 기간은 16년 정도다. 사면이나 가석방이 되지 않을 경우 95세인 2036년 형기를 마치게 된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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